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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3일 일본 공휴일(근로감사의날)이라서 친구랑 같이 놀기로 했습니다.


하루만 놀고 돌아와서 일해야되니까 1박2일로 휙 다녀오기로 합니다.




부산항



한국배인 코비호를 타고 갑니다



줄을 섭니다



코비호 탑승!





날씨는 나쁘지 않습니다. 그럭저럭?



아침8시20분에 출발해서 점심근처에 후쿠오카에 도착합니다.


친구가 마중나와줘서 같이 점심부터 먹기로 합니다.




라면집


일본에 왔으니 라멘부터 한그릇 합니다.


뭐할까 둘이서 머리싸매다가 저번에 가려다가 비가와서 못갔었던

(https://hanasiya.tistory.com/121?category=620589)


다자이후 텐만구에 가기로 합니다.



스타벅스 드라이브 thㅜ루~



말차 크림 프라푸치노


새로나왔다고 막 붙어있길래 궁금해서 주문했습니다. 맛있음.



도시고속도로


평소에는 아래쪽 무료도로로 다니지만, 


오늘은 휴일할인이고 여기저기 가보려고 돈주고 도시고속을 타봅니다.



주차장


공휴일이라서 주차장이 꽤 만차입니다. 

(왼쪽 차들 다 주차할데가 없어서 줄서있음)


어찌어찌 비어있는곳을 찾아서 주차합니다.



보통 관광객들이 관람하는 역순으로 시~작~!


비어있는 주차장이 없어서 후문쪽에 주차를 했기 때문에 


본당부터 관람을 시작합니다.






<본당>



보통 관광으로 다자이후 오는 한국관광팀들은 이렇게까지 줄서있는경우는 잘 못볼건데


다자이후 텐만구는 학문의 신을 모시는 신사라서


11월은 일본수능과 가깝기 때문에 전 큐슈에서 빌러 옵니다. 


아까 비어있는 주차장이 없어서 빙빙돈 이유도 이것때문입니다. ㅇ<-<



사람 매우 많음...


저는 딱히 수능보는 가족친척이 없으니 패스~



에마


부산과 가까운 후쿠오카이기 때문에 한국어 에마도 은근 많이 걸려있습니다.


















작은 유원지가 있습니다.



어린애들은 사실 신사보다는 유원지가 재미있죠.



유원지 바로옆에 큐슈국립박물관이 있습니다.









입구에 보면 소가 있는데 두가지 썰이 있습니다.


1.만지는 부위가 좋아진다고 합니다.

(위에 노인분은 허리를 만지고 있음)


2.머리를 만지면 머리가 좋아진다.

(젊은 여성분들이 머리를 만지고 있음)



입구 상점가


본당부터 역순으로 관광을 하고 있는... ㅇ<-<



우메가에모찌라는 빵이 유명하다고 해서


근처에 보이는 가게에 들어갑니다.



찻집입니다.



우메가에모찌와 말차 세트입니다.


맛은 따뜻한 모나카?



스타벅스가 신기하게 생겼습니다.



휴일에도 단체여행객


맨앞에 정복입은 여성인솔자가 노란깃발을 들고 이쪽입니다~ 하면


뒤에서 다들 따라갑니다.



역 앞


다들 맨처음 보는 역앞을 마지막으로 보고 주차장으로 갑니다.




이렇게 처음으로 다자이후 텐만구를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그 다음은 후쿠오카에서 핫한 전망대를 구경하기로 합니다.


https://hanasiya.tistory.com/185?category=620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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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모든 일정에 한국어가능 직원이 없.습.니.다. 




일본제품 이런저런 물건들을 좀 살게 있어서 검색해봤더니


역시 수수료 물돈이면 그냥 내가 갔다오는게 낫겠다 싶어서 


후쿠오카에 있는 Y님께 협력을 받아서 물건을 미리 수령해둔 후 찾으러 가기로 했는데


어차피 오는김에 사가현에서 하는 벌룬대회를 같이 가는게 어때? 하는 이야기가 되서


22회 세계 열기구 챔피언십에 가게 되었습니다.




http://www.sibf.jp/


10/28~11/6동안 열리는 행사로 11월 1일 현재 진행중입니다.




이러저러해서 토요일에 보러가는게 좋을듯 해서 


금(28)~일(30)의 일정으로 출발합니다.


금 : 혼자서 놀다가 Y님이랑 저녁식사 후 숙소

토 : 열기구 챔피언십

일 : 귀국


의 일정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여행가시는분들이 매우 많았습니다>



첫날은 혼자서 다자이후 텐만구나 다녀오려고 했습니다만...


후쿠오카 일기예보에 비가 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비가 살살 오네요


음... 일본가서도 비가 계속 온다면 걍 텐진에 가서 리듬게임질이나 하기로 결정합니다.

(비오는데 뭘 돌아다녀요... 걍 짱박히는게 낫지 -_-;;)




<선박들 다 모여라!!>



성희호랑 비틀, 니나 등등이 정박해있습니다.


얼른 탑승해서 출발해봅니다.




<부산항대교를 건너서 출발!!>



사실 고속선은 바다위(파도위가 아닌 수면의 몇미터 위)에서 떠서가기때문에


어느정도 속도가 붙기 시작하면 그닥 흔들리지 않습니다.


출국시간 맞추려고 새벽부터 준비했기 때문에 잠을 잡니다.




<자고 일어났더니 날씨가...>



음? 자고 일어났더니 섬들이 보이고 날씨가... 개입니다!!!


내일(29일) 있을 열기구대회때문에 비오는날씨가 걱정이었는데


안심이 됨과 동시에 다자이후에 가기 귀찮아집니다.


그래도 모처럼 맑은 날씨니까 도착했을때 개이면 다자이후로~~~




<크루즈와 뉴카멜리아호>



후쿠오카항에 도착하는길에 부산으로 가는 뉴카멜리아호와 엇갈려 갑니다.


뒤에는 빅/비거/비기스트(NGC방송)에서 보던 커다란크루즈선이 보입니다.




<후쿠오카항 도착~>


세시간정도 걸려서 후쿠오카항에 도착했습니다.


날씨는... 거의 맑음에 가까워졌습니다. 다자이후에 갈까 vs 텐진의 게임센터에 갈까 하는 마음이 교차합니다.


후딱 입국심사를 마치고 버스를 타러 갑니다.


<버스정류장은 정문 나와서 왼쪽에 있습니다.>






일단 게임센터를 가든, 다자이후를 가든 캐리어를 텐진역에 보관하짱박아기 위해 텐진역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가을옷이 부족해서 유니클로도 들러야 겠네요, 버스를 타고텐진북정거장까지 갑니다.


https://goo.gl/maps/T7PHXfu778T2 (190엔)



<만엔어치 사면 힛텍 한벌 프레젠트!!!>



텐진키타정류장에 도착해서 조금만 걸으면 유니클로...가 아니라 mina라는 쇼핑몰건물이 나옵니다.


여기에 유니클로와 무인양품 등등 옷가게들이 있습니다. 유니클로가 6층이던가... 가물가물하네요


여튼 청바지나 겨울용 속에입을 티셔츠 등등 만엔 채우고 힛텍티셔츠 한벌 받아옵니다.


바지수선은 외국인이라 다른분들보다 땡겨주신듯 합니다. (20분가량 소요)




유니클로를 나와서 일단 두손을 가볍게하고 돌아다녀야겠죠? 캐리어등등을 텐진역 코인라커에 넣고 가기로 합니다.


유니클로에서 조금 아래로 내려오면 텐진역이 나옵니다.


전철타는쪽 근처에 보시면 코인라커가 있습니다.






----------------------------------< 코인라커 사용법 >---------------------------



1. 빨간불이 들어오지 않은칸은 빈칸입니다. 열면 그냥 열립니다. 갖고온 짐을 넣어줍니다.


<비어있는 칸에 짐을 넣습니다>



2. 캐비넷을 닫고 해당칸의 넘버를 확인합니다.


<6250번 확인!>



3. 가운데 스크린쪽으로 이동해서 화면을 보고 해당자리 사용을 확인합니다.


<하이를 눌러서 넘어갑니다. 위에 한국어를 누르셔도 됩니다.>



4. 캐비넷 비용 600엔을 넣습니다.


<오... 600엔이 훌렁 날아가네요[...]>



5. 이용증명서를 받습니다. 잃어버리면... 이번 여행은 Fail...


<잃어버리면 정말로 ㅈ됩니다. 찾을때 저 종이에 적혀있는 코드번호가 필요합니다.>



6. 캐비넷의 넘버를 확인합니다.(주차장에 기둥넘버랑 같은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5번 캐비넷>



7. 찾을때는 터치스크린에서 물건꺼내는 그림을 터치하신 뒤, 이용증명서의 코드번호를 입력하면 캐비넷이 열립니다.



----------------------------------------------------------------------------------------------------






짐을 맡겨서 양손이 홀가분해졌으니 이제 다자이후로 가볼까요?


일단 지상으로 올라가봅니다...................

.

.

.

.

.

.

.

아 시X 비가옵니다.

(위에 캐비넷 설명에서 분명히 우산을 캐비넷 속에 넣어놨습니다[...])


주변 편의점을 확인해보니 우산이 6백엔 가까이 하네요... 


그냥 캐비넷으로 가서 우산을 꺼내고 600엔을 다시 내고[...] 닫습니다. ㅇ<-<


비가 오니까 다자이후고 뭐고 다 귀찮아집니다.


플랜B였던 리듬게임질을 하러 갑니다!!!






물론 그 전에 점심을 아직 안먹었기에(현재 시간 두시반)


라면을 먹으러 가봅니다.


https://goo.gl/maps/HhPdTAte9fL2



<신신라멘>



첫날의 점심은 신신라멘입니다.

http://www.hakata-shinshin.com/menu_tenjin08


으... 점심시간을 놓쳐서 세트메뉴는 못시키고


그냥 라멘하나 시켜봅니다.



<기름진 식사>


역시 후쿠오카스타일 답게 짭니다.[...]


근데 국물도 진하고 파덕분인지 느끼하지는 않은듯한 느낌입니다.


저 빼고 손님들이 다 일본분이셨... 뭐, 그래서 온것이기도 하지만요.

(관광객모드 싫어하고 현지스타일 좋아합니다)


다먹고나서 사리추가 시켰는데 다 못먹고 왔네요... 1.5개정도 먹은걸로






점심을 먹었으니 플랜B인 게임센터로 가... 기 전에 


기름진걸 먹었으니 좀 늬끼하긴 해서 맥도날드로 가봅니다.


할로윈이라서 그런지 호박계열 메뉴가 있네요



<남의나라 행사인데 여기저기서 난리임>


물론 호박따위 필요없고, 한국에서 안파는 메론소다+아이스크림을 한잔 마십니다.






목도 축였으니 이제 게임센터로 갑니다!!


텐진쪽에 있는 게임센터는 타이토스테이션과 라운드원이 있습니다.


리듬게이머들에게는 라운드원쪽이 좋다는 평입니다만, 일단 가는길에 타이토스테이션이 있으니 먼저 들러봅니다.



타이토스테이션

https://goo.gl/maps/7J4n3xg4RMt


<텐진 타이토 스테이션>



타이토 스테이션에서 편한부분은 교통카드나 전자머니로도 게임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스이카(스고카,니모카) 사용 가능! 에디도 사용 가능!>



<건슈팅+액션인 건슬링어 스트라토스를 한게임 해봅니다.>



타이토스테이션도 게임종류도 엄청 많고 넓더군요. 하지만 타이토스테이션은 단지 거들 뿐!!!


목적지인 라운드원으로 이동합니다. 바로 근처에 있습니다... 랄까, 바로 옆입니다.




라운드원 텐진점

https://goo.gl/maps/uGWzZv33CjP2


<라운드 원! 파이트!!>


1층, 2층은 뽑기게임, 격투등등 여러가지 게임기들이 있습니다.


리듬게임들은 3층에 있습니다. 처음에 1,2층 계속 왔다갔다 하면서 


왜 리듬게임이 안보이는겨 ㅠㅠ 하고 해멨습니다.


리듬게임 하러 가시는분은 걍 3층으로 직행하세요.


계단으로 3층으로 가면 바로 보이는 사볼이 8대(!)입니다.



<히...히익!!!>


아... 진짜 반 장난으로 후쿠오카에 리듬게임하러 가야겠다라고 했었는데


정말 리듬게임의 낙원입니다. 모든게임이 최소 4대 이상씩 준비되어있습니다.


<선라이즈도 해보고>



<츄니즘도 하고>


기타프릭스도 하고, 투덱도 하고(100엔에 2크레딧 이벤트중입니다. 시노부즈로 업데이트 되었네요) 


이거저거 하다 보니 저녁시간이 되어서 라운드원을 뒤로하고 Y님을 만나러 갑니다.






<쿠라초밥>

http://www.kura-corpo.co.jp


오늘 저녁은 100엔 초밥집 입니다. 


대기인원이 많아서 예약 안하면 못먹습니다.(전용 앱도 있습니다)


나오는 접시마다 걍 100엔입니다. 진짜 대기실에 인원이 북적북적!!!


<백엔~>


오랫만에 초밥으로 배부르게 먹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1일차 종료~




2일차(세계 열기구 챔피언십)에 이어집니다.


http://hanasiya.tistory.com/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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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 구매이야기는 이쪽입니다.

http://hanasiya.tistory.com/107






시간이 흘러 휠을 찾으러 가는 날이 되었습니다.


오전10시에 출발해서 다자이후 텐만구를 다녀온 뒤 타이토스테이션 가서 츄니즘이나 하다가 ㅇㅋ님과 만나는 일정을 짜봤습니다.


시간도 OK, 카트도 OK, 프린트한 일정표도 OK.


동구 충장대로 206찍고 부산항 국제터미널로 이동합니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평일(금요일)인데 주차장에 자리가 없네요... 빽빽합니다 진짜로... 자리 하나 구하려면 한 이삼십분 뺑뺑이 돌아야할듯...[...]


완벽한 준비에 주차까지 하고나서 표를 받으러 갔는데...


.

.

.

.

....?!


여권이 없다?!


!@)$^!)&@38!(2837)$!0#9804)7!)$!@)$&!$!@#)!@


안내소에 임시여권같은거 발행은 안되냐고 여쭤봤더니 그런거 없ㅋ엉ㅋ 이라고 하십니다.


Aㅏ... 젠장 어쩐지 준비가 너무나 스무드하게 진행되더라니...


다음배는 언제오는지 여쭤보니 오후 두시반이라네요


텐만구고 뭐고 다 날아갔습니다.(저녁6시 도착예정)


할 수 없이 여권가져와서 ㅇㅋ님께 사정을 말씀드리고 ㅇㅋ님 업무 마치는시간대에 만나기로 합니다.


어흨... ㅇ<-<



<부산항 터미널 시설설명>


2층에서 데이터로밍(통신3사가 붙어있습니다) 또는 에그렌탈을 하시고 3층에서 표끊고 출국하시면 됩니다.



비틀창구 옆에 코비창구가 있는데 비틀창구는 대마도행표를 끊을때 오픈하고 코비는 후쿠오카쪽 끊을때 오픈합니다.


저 역시 비틀에서 표를 구매했지만 코비 창구에서 표를 발권했습니다.


근데 일본여행객분들이 해메시던데(후쿠오카행 발권을 코비에서 하는데 비틀창구 앞에 서계심)


일본어 설명을 좀 크게 적어두는게 좋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발권하는김에 코비쪽에 줄서시라고 안내해드렸음) 



<보딩패스 & 입국서류>


비틀에서 예매를 했지만 발권은 코비에서 했습니다.


위에서 말한대로 창구를 같이 씁니다. 어차피 운영주체가 같은 JR인걸로...


휴대품신고서는 1가족에 1장이면 됩니다.

입국서류는 일본어 또는 영문으로 작성합니다.

요즘 테러니 뭐니 깐깐하게 굴기 때문에 주소를 영어로 번지까지 꼼꼼히 적습니다.(전화번호까지)



<승선권 뒷면>


승선권 뒷면은 돈키호테 쿠폰입니다. 1만엔 이상 구매시 500엔 깎아준다고 합니다.


돈키호테에서 뭘사야  1만엔을 채우는지 궁금합니다만...(기프트카드라도 팔던가?)


여튼 필요하신분은 승선권 버리지 마시고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자동출입국심사 안내>


오사카 여행때 언급했었습니다만, 자동출입국심사를 신청하면 여권스캔->지문찍고->스마일~ 하고 출국심사가 끝납니다.


공항에서 신청을 했는데 여객터미널도 같이 적용이 되는군요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색다르게 리듬을 타며 출국심사게이트를 통과합니다.


출국심사 게이트를 통과하면 면세구역입니다... 만 별로 살건 없어서 패스합니다.


면세가격과 인터넷최저가를 미리 비교해놓은 다음 현명한 쇼핑을 하시기 바랍니다.



<배타러 이동중>


분명히 발권할때는 한국분들이 없었는데 이상하다... 한국분들이 많이 보이시네요


코비랑 비틀이랑 같이 타고가나 봅니다. (발권도 같은곳에서 했으니까 말이죠)



<성희>


승선하러 가는길에 페리 한대가 서있네요.


성희호는 시모노세키쪽으로 갑니다. 저정도로 커다라면 파도가 쳐도 암시롱 않겠죠?


...라고 생각했던 때가 제게도 있었습니다.[...]



<비틀>


에스컬레이터를 내려가서 좀 걸어가서 비틀에 승선합니다.



<일본승객쪽>


비틀쪽에서 발권해서 그런가 티비에서는 일본방송이 나왔습니다. 


다른쪽에는 한국분들이 많이 타시던데 그쪽에는 한국방송이 나올까 모르겠습니다.



<와이파이 가능>


비틀에서는 와이파이를 지원합니다. 아랫층은 00f, 윗층은 11f 붙여서 쓰면 되겠습니다.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승선하고 터미널을 바라보니 이제 좀 외국 나가는것 같습니다.



<부산항대교>


부산항 대교를 지날때 배 많다~ 했었는데


내가 그 배 안에 타고가니 기분이 또 묘합니다.



<조도>


발음 조심해야합니다. 조도입니다.[...]



<겐카이시마?>


대략 후쿠오카 근처에서 발견한 섬이니까 겐카이시마일듯 합니다만 정확하진 않습니다.



<후쿠오카항 입성>


날씨는 영 좆치않습니다.



<금요일 저녁 6시도 안되었는데...>


타워에 관광객들 없나요? 왜 타워가 저렇게 시꺼멓지...


항구 전체가 무슨 폐허같은 음산한 분위기가 흐릅니다. 오사카랑은 너무 딴판이야!!



<오사카여객터미널>


재빨리 하선하고, 2배속 걸음으로 입국신고절차 후 재빨리 튀어나왔더니 한적합니다.


마침 6시 근처가 되어서 ㅇㅋ님이 업무를 마치고 바로 터미널로 픽업을 나와주십니다.



<후쿠오카 오토백스>

https://goo.gl/maps/u8nK6L3AWSC2


자동차 관련해서 왔으니 오토백스는 들러야겠죠? ㅇㅋ님께서 모처럼 왔는데 들러보자고 권해주셔서 구경했습니다.



<청음>


오디오도 여러개 세팅이 되어있고, 스피커도 여러개 세팅이 되어있어서 원하는 데크와 스피커의 조합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5번 스피커 가운데 찌른자식 누구야!! (어딜가든 저런놈이 꼭 있습니다)


청음을 해봤더니 스피커가 땡깁니다?


그래서 질렀습니다.



<할인상품>


인터넷 최저가만큼 싼건 아니었지만 당장 가져갈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으니 납득할만한 가격이라 구매했습니다.(5,990엔-세별)


가가쿠 평을 보니 고음이 좀 세다고는 하는데 원래 저음 낮추고 미드레인지만 올려서 듣는편이라 다행이네요.



<프리우스 네비패키지>


순정리모컨을 이용 가능한 네비패키지입니다. 우와 가격보소... ㄷㄷㄷ



<나가사키테이>

https://goo.gl/maps/thwerbcBWoVvKCRY9



안선생님 동네맛집이 가보고 싶었어요 ㅠㅠ


징징징 했더니 ㅇㅋ님께서 추천해주셔서 같이 짬뽕먹으러 갔습니다.


역시나 동네맛집스럽게 모든 자리가 만석이어서 다찌자리로 갑니다.



<곱배기!!!!!>


아... 죄송합니다. 곱빼기 그까짓거 통상의 1.2~1.3배겠거니 싶었는데


무슨 밀면 곱배기랍시고 두덩어리 주는것보다 훨씬 많네요 ㄷㄷㄷ


국물은 제 취향의 진한 돈코츠국물에, 양배추덕분에 끝맛이 니글거리지 않고 부드럽게 끝납니다.


이쑤시개를 보면 저 국자[...]의 거대함과 곱배기가 THE곱배기임을 알 수 있습니다.


건데기는 어떻게든 먹었는데 덕분에 배가 가득 차버려서 국물 완식을 못했네요. 매우 아쉽습니다.


근데 저보다 훨씬 호리호리한 일본애들은 저거 다 먹고 교자도 시켜먹고 ㅎㄷㄷㄷ



<후쿠노유>

https://goo.gl/maps/RfavNudyu2R2


밥먹었으니 소화도 시킬겸 온천으로 갑니다.


천연온천은 아니지만 탄산천에 들어가면 몸에 공기방울이 뽀로롱 맺히고 시설도 좋은편입니다.


역시나 동네분들이 많군요. 금요일 저녁이라 더욱 북적북적했습니다.



<복숭아 아이스크림>


목욕을 마치고 ㅇㅋ님께서 시원하게 아이스크림을 쏘셨습니다.


첨에는 뭐먹을까 고르던중에 계절메뉴(종목은 계속 바뀜)가 있어서 남자답게 도전! 했으나


검은깨?콩? 잘 기억은 안납니다만 아니, 그건 아니지!! 싶은 계절메뉴라서 결국 복숭아로 바꿉니다 ㅠㅠ


복숭아 덩어리도 씹히고 혜자스럽습니다.



<돈키호테>

https://goo.gl/maps/wQPHS1W1JaB2


목욕을 마치고 일본왔으니 뭔가 사갈겸 돈키호테에 갔습니다.


근데 오후의 홍차가 1.5리터 페트에 150엔?!?!


우리나라 돗대마트에서 500미리짜리가 2800원인 그 오후의홍차가?!?!


나도 모르게 6개를 장바구니에 담아버립니다.


ㅇㅋ님께서는 호로요이 사가는 사람은 있었어도 이거 퍼가는 사람은 첨본다고 웃으시네요. 

저도 이걸 여섯개나 사가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ㅋㅋ


(...그리고 그 무게에 후회하게 됩니다[+9Kg])



숙소(ㅇㅋ님댁)에 돌아와서 구매한 물건들을 정리합니다.


스피커 설치에 대한 ㅇㅋ님의 설명(조립방법+팁)을 듣고 조립준비를 한 다음 짐 정리를 합니다. 



<브릿지스톤 경량휠 + 오후의홍차 댓병>


휠 안의 공간을 쓸데없이 놀리지 않고 저렇게 채워서 가져갑니다.



<아침>


아침은 브런치 멋드러진곳이 있는데 아침일찍 안가면 줄서다가 하루가 다 갈정도의 가게라 하셔서 일찍 일어나 출발준비를 합니다.


비가 살랑사랑 오긴 합니다만 맞아도 별 신경쓰이지 않을정도입니다.



<이토시마>


그냥 동네 근처겠거니 했는데 옆동네 이토시마까지 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동중에 특산물인 딸기현수막이 많이 보이네요. 맛나다기에 한 팩 사갈까 싶었습니다만 일단 그게 급한게 아니니 패스!



<빵굽는레스토랑 커런트>

http://www.bakeryrestaurantcurrent-2007.com/


https://goo.gl/maps/3Y56D9hfQA52


해변을 따라 펼쳐진 선셋로드를 따라 커런트에 도착합니다.


드라이브 하면서 커피도 마시고 하는식이라 우리나라 ㄹㅋ갤러리 놀러가는 느낌으로 방문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주차완료>


이 포스트를 쓰면서 다시 체크해보니 20킬로미터를 넘는 길을 달려왔네요


수고해주신 ㅇㅋ님께 다시한번 감사!



<여전히 날씨는 꾸리꾸리합니다>


저분들 어디서부터 달려오셨는지는 몰라도 우리가 식사하고 집에 돌아갈때까지 뛰시던...


나이도 있으신듯하던데 대단하십니다. ㄷㄷㄷ



<서퍼들>


파도가 잘치는 동네인지 서퍼들이 여기서 파도타기를 한다고 합니다.


제가 사는 동네쪽에서도 윈드서핑 하는분들은 많이 봤는데 파도타기 하는 사람들은 첨보네요 -ㅁ-)



<내부>


날씨덕분인지 웨이팅 없이 주문 가능했습니다.


위에 구글링크 눌러보면 알겠지만 평소에 사람 징글맞게 많이 오는곳입니다. 


차분한 분위기를 즐기게 되었으니 운이 좋군요 :p



<아침세트>


계란과 베이컨, 스프와 샐러드, 빵 여러종류가 나옵니다.


근처 카페등등에 빵을 공급하는집이라 빵이 특히 맛있습니다. 이름은 기억안나는데 9시방향의 과일이 들어간빵이 제 취향입니다.



<커피는 무한리필>


무한리필이라는 설명에 폭풍흡입을 합니다.


우유도 넣어보고~ 꿀도 넣어보고~



<특이한 건물>


돌아오는 길에 보니 특이하게 생긴 건물이 여럿 보입니다. 창문이 없으면 갑갑할것 같긴 합니다만...


어차피 쇼핑몰같은거면 밖에 안봐도 되긴 하지만요.



<오버로드>


네... 과적입니다...


될까 싶었는데 진짜 이건... 이건 아냐!!!


여객터미널 2층 편의점에는 테이프를 안판다해서 ㅇㅋ님께서 일부러 사다주셨습니다.


출국할때 게이트 통과할때 청원경찰분인지 물어보더군요. 폭발물이라도 될 줄 알았는지[...]


자동차 휠이고 내 차에 꼽는다는 설명을 하고 재빨리 승선합니다.



<카멜리아 내 엘리베이터>


아... 4층까지 계단으로 올라가면 진짜 죽음이겠다... 어쩌나 하고 걱정했는데


다행이도 선내에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단 운행시간이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미리 운행하는 시간대를 알아두는게 좋을듯 합니다.



<11인실 선내 구석에 보관>


음... 벽 앞자리 매트리스를 10cm정도 침범해서 끝자리분께 양해를 구하려는데 끝자리가 좋으니 그냥 그자리 쓰신다고 하시네요


저거 넘어지면 그냥은 안끝날것같은데... 말씀드려도 그냥 저자리 하신대서 별 수 없이 물러났습니다.



<비가 살살 옵니다>


다른 페리 타보신분들 블로그를 보니 갑판에서 사진도 찍고 하시던데


갑판이 젖어서 미끄러운관계로 나가지 못하게 문을 잠궈놨습니다.[...]


그리고 단체로 관광오신분들이 엄청나게 많네요. 등산복패션 아저씨 아주머니들이 왁자지껄웅성웅성


승선을 하니 12시정도가 되었습니다.


단체관광객들 식사할 타이밍이라서 저는 나중에 땟국물 되기 전에 먼저 목욕이나 해야겠다 싶어서 이동합니다.



<욕실>


목욕탕은 보시는대로 탕이 2칸입니다만... 진짜 미친듯이 흔들어대서 두 탕의 물이 다 섞여서 분리한 의미가 없겠더군요.


배가 커다라면 파도의 영향이야 뭐 천천히 올라갔다 내려갔다 정도겠거니 싶었는데 웬걸...


진짜 재난영화에 사람들이 막 이리 휘청 저리휘청하며 걸어다니는 딱 그정도로 흔들렸습니다.[...]


비틀도 살랑살랑 흔들리는 느낌은 있었기에 고속선도 흔들리긴 하는가보다 했는데


이건 진짜 잡아흔드네요... 멀미 심한분은 반드시 고속선을 이용하시길 추천합니다.


다들 식사하러 갔기 때문에 혼자서 느~~~~~~~~~~~~~~~긋하게 탕에 들어갑니다.



<코인락커 있습니다>


페리이용한 블로그들에 귀증품에 대한 이야기가 없어서 혼자타는 나는 어떻게 해야하나 싶었는데


탕입구옆에 코인락커가 있습니다. 사용한 100엔은 나중에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탈의실>


귀증품이 아닌 옷가지들은 이쪽에 벗으면 됩니다.



<200엔짜리 수건>


저는 사실 옷가지고 뭐고 아무것도 안챙기고 일본에 왔기 때문에


목욕탕이 있으면 수건은 당연히 팔겠거니 싶어서 매점에 갔습니다.


다행이도 수건을 파는데... 털이 매우 부족하네요... 200엔짜리가 뭐 그렇겠거니 싶은데 딱 "이건 행주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남들 식당에서 밥먹을때 혼자서 두어시간정도 느긋하게 목욕을 합니다.


식사시간 끝나고 한시정도 되니 한두분씩 들어오시긴 하더군요.



<휴게실>


목욕도 한시간 넘게 했더니 질려서 옷입고 나온다음 선두쪽으로 가면 뭐가 좀 보일까 싶어서 가봤더니 휴게실이 있습니다.


근데 날씨가 궂어서 그런가 잡아 흔들어대는통에... 와인딩 뛰면서 내장이 어느정도 튼튼하다고 자신했던 저입니다만


멀미기운이 스멀스멀... 메슥메슥... ㅠㅠ



<전방 창문 있음>


휴게실에서는 창문으로 전방을 볼 수 있습니다.


야간에는 창문커튼을 열지 말라는 경고문이 써있습니다. 부산항에서 탈때는 바깥구경 못할듯 합니다.



<정수기>


선두의 휴게실에 들어가기 전에 보면 탕비실이 있습니다.


괜히 비싼 생수 사 마시지 말고 저기서 종이컵에 정수기물 마셔도 됩니다.



<하선준비>


하선 한시간정도 전부터 출입구에 가방의 행렬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윗층에서 미리 내려오면 혼잡해지기 때문에 통제를 합니다.


물건은 미리미리 아래로 빼두어야 할 듯 합니다.


저는 무게땜시 엘리베이터 앞에 뒀더니 직원분도 저거 보고 답이 안나오는지 대신 옮겨주셨습니다.(감사)



<귀국>


부산항에 들어오니 갑판문을 열어주시네요


근데 저녁바람 장난아닙니다. 귀때기 떨어져나가는줄... ㄷㄷㄷ



<파일롯>


부산항 들어오니 파일롯선박이 배 옆에 붙네요. 뛰어내려서 밀항하는 사람을 방지하는걸까요?



<고속선>


물 위에 떠서 간다는게 저런느낌이군요. 


일본갈때는 고속선을 탔었기에 뭔가 반가운 기분도 듭니다.



<귀국>

세관에서는 휠을 보고 인보이스(거래명세서)를 달라고 하십니다.


이번에는 인보이스 준비가 안되서 인터넷 거래내역을 보여드립니다.


가격 낮춰서 보여주는거 아니냐는 의심을 받긴 했습니다만, 인터넷가격을 개인이 뜯어고치지는 않잖아요? 같은 설명을 드리고 통과합니다.


600달러 이하에 제 차에 직접 쓴다고 하고 통과했습니다.


인보이스가 있다면 훨씬 깔끔하게 통과할 수 있을듯 합니다.



<귀환완료!>


10년식이다 보니 핸들상태가 메롱해서 커버도 하나 질렀습니다. 만오천원 좀 넘는걸로요.



<좀 많이 빵빵함>


원래 플라스틱핸들용이라 그런가 쿠션이 있는 가죽핸들에 씌우니 많이 넘치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원래 상태가 너덜너덜했기에 새 커버를 씌우니 괜찮은 느낌입니다.



<도시고속>


도시저속도로를 지나서 집으로 갑니다.










<전리품>


오후의홍차 1.5L*6병

ㅇㅋ님 추천의 코로로젤리 2개



<켄우드 스피커(문짝용)>



<브릿지스톤 경량휠 + 허브링>



스피커 : kfc-rs171


휠 : BRIDGESTONE(ブリヂストン)ECO FORME(エコフォルム)CRS101


5H-100

16インチ X 6.5J

■インセット +45

GM / N

73-54.1허브링




<장착완료!>



확실히 17인치때는 노면이 상태 별로면 허리로 데미지가 쿠쿠쿠쿵 하고 그대로 들어왔는데


16인치로 내려오니까 구구궁 소리는 나는데 데미지가 안들어오네요(헐! 대박!!) 


이렇게해서 한국에서 유일한 프리우스규격의 16인치 브릿지스톤휠을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끗~




※카트는 알미늄으로 된 제대로 된 물건을 쓰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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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3일차는 본격 여행이기 때문에 스크롤 압박이 있을 수 있습니다.




2일차 : 교토 렌트카 여행






<아침식사>


오늘은 교토 렌트카 여행의 날입니다.


미리 조사한 바에 따르면 토요타렌트카의 영업시간은 오전8시부터 오후8시까지 입니다.


오픈하자마자 렌트해서 마칠때 반납하면 12시간 렌트코스로 딱입니다. 돈아깝게 1일짜리 빌릴 필요 없습니다.


그래서 8시에 빌리러 가기 위해서 아침일찍 일어나서 밥을 먹기로 합니다.

이번 아침식사는 마츠야로 정했습니다. 그냥 아침일찍 장사하는집 중에서 메뉴가 괜찮아 보여서 들어갑니다.

< 마츠야 센니치마에점 >

https://goo.gl/maps/6wWoXavEw5E2


아침식사 하러 오는 직장인분들이 많더군요. 역시 블로그 맛집이니 나발이니 그딴거 필요없습니다. 


그냥 일본사람들 많은데 가면 돼요.


여튼, 앞에 배너광고에 아침정식이 맛나보이길래 모두 아침정식을 먹기로 합니다.




주문방법은 1일차 저녁식사 마츠노야에서 말씀드렸죠? 


< 자판기 사용법을 익혀두면 여행 내내 편합니다. >



1. 티켓팅(아침정식 메뉴는 큰버튼 우측 하단(보라색버튼)에 있습니다. 소세지정식/연어정식이 있습니다)

2. 계산 후 식권을 점원에게 제출

3. <신규>점원이 서브메뉴 뭐먹을래?하고 물어볼겁니다. 걍 A,B,C,D로 사진과 함께 보여주니까 보고 고르면 됩니다.

4. 주문끗!

주문을 하고 기다리면 메뉴가 나옵니다.

< 이게 450엔이랍니다 여러분!!! >


일단 가성비 쩔어주네요. 연어구이에 소고기반찬(서브메뉴)에 된장국해서 450엔이라니!


일본인은 싱겁게 먹는다더니 다 개뻥임

(생각해보니 남쪽지방으로 내려갈수록 음식이 짜지는걸 보면 더 짠게 당연한걸지도 모르겠네요)


연어가 제게는 좀 짠듯한 느낌이었는데 주문하는 일본인들은 다 그냥 먹더군요. 이게 보통인가?


다음에는 간 좀 연하게 해달라 해야겠다라고 생각해 봅니다.


그러고 보니 저거 나올때 중국여행객인지 밖에 광고판(정식세트)보고 들어와서 

자판기 앞에서 해매다가 결국 그냥 규동(소고기덮밥) 시키던데... 

메이아이헬퓨? 하려는 타이밍에 걍 결제하더군요.(지못미)



모두 식사를 마치고 차량을 빌리러 토요타렌트카 난바터미널지점으로 이동합니다.





< 렌트를 하자 >



0일차에서 이야기 했던 대로 2일차엔 교토로 렌트카를 타고 갈 예정입니다.


하지만 외국인은 인터넷으로 예약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침 일찍 토요타렌트카 난바터미널지점으로 갑니다.


https://goo.gl/maps/bfW6qptobzS2

난바역 근처에 있습니다.


밥을 좀 천천히 먹어서 토요타렌트카 난바터미널점에는 8시 50분정도에 도착합니다.


첨에 생각했던건 카니발급(W3 카테고리)의 벨파이어를 빌리려고 했습니다만


직원분께서 그 크기의 차종은 지금 없답니다. 근처 지점에서 공수해오려면 두시간은 걸린다네요... oTL


하지만 W1(카렌스)급인 위시는 30분이면 준비 가능할것같다고 하십니다.(※물론 다 일본어로 대화한겁니다)


예약도 없이 토요일 아침에 간 것 치고는 매우 납득할만한 응대입니다.


별 수 없이 위시로 준비를 부탁 드렸더니 생각보다 빠르게 9시 10분정도에 차량이 나왔습니다.




< 토요타 위시. 12시간 10,800엔 >



보험포함 12시간 10800엔입니다. 풀커버 그런건 아니고 사고시 휴차보상 등등은 당연히 들어갑니다.

 

※ 쇼핑검색등등에서 렌트카 풀커버 이야기가 있어서 "후루카바 데키마스까?" 하고 물어봤더니 그게 뭐임?! 하고 물어보네요

 

직원분이 렌트카에 무슨 자동차 커버를 달라는건가 싶어서 "얘 왜이래?" 하는 느낌으로 쳐다보던...[...]

 

일반 렌트카엔 풀커버는 없고, 사고가 클 경우 휴차보상금은 있다고 합니다.



>> (추가)2019년 현재 렌트시 안심W플랜으로 현지에서 풀커버 가입 가능합니다.

단, 풀커버가 정식 명칭이 아니라 걍 렌트진행할때 이런 플랜이 있다고 설명해줍니다.(NOC무료라고 하면 알아듣습니다)



※ 저는 W3급의 대형차를 빌리기 위해 그냥 갔지만, W1(카렌스)급 차량은 쇼핑검색 하시면 국내에서도 미리 예약 가능합니다.


차를 보러 같이 가는데 직원분이 지금 한국이 공휴일시즌인지 물어보더군요. 어제 오늘 한국분들 많이오셨다고 ㅎㅎ


차량을 같이 한바퀴 둘러보고 상처가 있는지 확인하고, 차량 시동과 사이드브레이크위치, 네비사용법 등등을 같이 확인하고


반납할때 기름 만땅넣어서 가져오라는 설명을 들은 후 9시 20분정도에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7명 모두 승차를 해 보니 일행중에 엑스트렉 오너가 있으신데 그것보다 더 편하다는 평이었습니다.


※ 일본 신호등 보는 법과 교통법규에 대해서 철저하게 학습을 하고 갑시다. 

   검색하다보니 일본웹에서 한국인관광객의 역주행에 대해 성토하는글을 봤다는 소리가 있네요

   반대로 생각해서 일본애들이 우리나라와서 역주행하면 저라도 짜증날듯 합니다. 위험하기도 하구요.






< 천룡사(덴류지) >


< 날씨가 꾸물꾸물... >

길이 점점 좁아지면서 교토에 왔다는 실감을 하게 됩니다.




교토여행의 첫번째 관문은 천룡사입니다. 


구글맵스 찍어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천룡사, 은각사, 청수사는 ㄱ자 모양의 루트입니다. 


미리 전화번호를 알아 둔 다음 전화번호를 네비에 찍으면 바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교토에서는 오늘 돌 세 코스가 근처에 있습니다만, 교토까지 가는데 오래 걸립니다. (저는 국도로 2시간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천룡사까지 오는데 빵은 한번만 먹었습니다. 빨간불엔 좌회전도 금지라서 서있었더니 안가고 뭐하냐고 뒤에서 빵을... (어이!!)


입구 근처 사설주차장에 주차하고 나니 11시 40분 정도가 되었습니다.


식사할때 겪어 보셨죠? 일본은 주차장도 자동판매기(무인)로 합니다. 주인장 찾으려고 고생하지 마시고 

그냥 빈자리에 주차하고, 해당 자리 번호를 외워두세요.(또는 사진으로 찍어둠)




<덴류지>


전화번호 : 075-881-1235 (네비검색용)


도착하니 중국사람이 진짜 정말 많습니다. 엔저때문에 한국 올 쭝국사람들이 죄다 일본으로 간 듯한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나이대가 있으신 분들과 같이 와서인지 절 내부는 별로 안궁금하다시길래 정원쪽 요금(500엔)만 내고 감상합니다.


마침 이 때 한국에서는 비가 오고있고, 일본에서도 비가 오락가락 한다는 일기예보가... oTL 





정원을 둘러보고 북문으로 나오면 대나무숲이 있습니다.


담양처럼 숲길속으로 걷고 그런레벨은 아니고, 아 대나무숲이 있구나... 그런 레벨입니다.





다시 주차장을 향해 내려오는길에 인력거들이 지나가더군요.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듯 했습니다.(애들이 좀 시끄러웠음)




이제 천룡사는 다 봤으니 다음코스인 은각사로 이동을 합니다.


일단 주차비를 내고 가야겠죠?


<주차장 계산>


1. 주차한 자리의 번호를 누릅니다.

2. 정산 버튼을 누릅니다.

3. 화면에 금액이 뜨면 동전 또는 지폐를 투입합니다.

4. 잔돈을 받으면 해당 주차구역의 잠금장치가 해제됩니다. 차를 몰고 나가시면 됩니다.


앞으로 두번 더 써먹어야 하니 숙지해 두셔야 합니다.





< 은각사(긴가쿠지) >


<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유료주차장을 이용합니다. >


https://goo.gl/maps/c9rnGqRBwLp



일행중에 배고픈분은 없다고 해서 바로 은각사로 왔습니다. (3~40분 소요)


은각사 도착하기 전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하네요... 


모처럼의 여행입니다만 일정을 미리 다 짜놨기에 비가 와도 별 수 없죠. 물론 모두 일기예보 보고 우산은 챙겨 나왔습니다.


주차를 하고 네비기준으로 절방향으로 한블럭만 올라오면 철학의 길이 나옵니다. 길 따라서 은각사 정문을 향해 갑니다.




< 철학의 길 >


비가 와서 그런지 철학적 감성은 느껴지질 않았습니다. 마른날 낙엽을 밟으며 걷는다면 철학이 솓아나지 않을까요? (뭔소리래)




< 은각사 >


전화번호 : 075-771-5725 (네비검색용)


정문으로 가는 길에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보입니다.


그런데 몇명 단위로 가는데 몇십명씩 우르르 몰려가는건 아닌듯하네요. 그냥 현장학습 같은건가 봅니다.


일부러 금각사 안가고 은각사로 왔는데 현장학습같은거로 보러 올 정도면 괜찮은 선택이었구나 하고 자축해봅니다.




< 정원 >


금칠을 안해도 뭐 상관없습니다. 모래로 만든정원도 있고. (그러고보니 저 모래탑은 왜 쌓아놓은건지 이제와서 궁금하네요)


산을 따라 이끼로 만든 정원이 펼쳐져 있습니다. 부모님들은 어려서 이끼 많이 보셨는지 이거 우리나라에도 있다 드립을.. ㅋㅋ





< 정원을 따라 동산을 올라가면 절의 전체적인 모습과 동네가 보입니다. >




은각사에서 비가 꽤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해서 속성으로 둘러보고 나옵니다. ㅇ<-<... >







< 점심식사 >


사실 교토가는데 시간이 얼마 걸릴지도 모르고, 각 구간마다 둘러보는데 걸리는 시간도 모르고, 


이동시간이 얼마 걸릴지도 몰라서 맛집에 대해서는 알아두지 못했습니다. 어디서 점심을 먹게될지 몰라서요.


그래서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길에 우동집이 있길래 비도 피할 겸 거기 들어가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튀김우동>


덴뿌라(튀김)우동이 680엔인데 유명관광지 길목에 자리잡은걸로 치면 납득할 정도의 가격이었습니다.


(설악산에서는 비빔밥을 만원내고 먹었었으니... 그거에 비하면 매우 납득...)


다 먹고 배를 채웠으니 다음 코스인 청수사로 이동합니다.






< 청수사(기요미즈데라) >



빗길을 30분가량 이동해서 청수사에 도착합니다.


문제는 청수사 근처에 왔을때부터 길이 매우 좁아지며 사람이 득실득실 합니다.


무슨 출근시간 신도림역에 온 듯한 기분입니다.


토요일 오후가 되니 주차장도 만차에, 일반주차장도 가격이 장난아닌데도 자리가 없습니다.


차 1대가 지나갈만한 길에 양 옆으로 사람들이 버글버글...



< 헬 오브 지옥 >

 

천룡사, 은각사에 온 사람들 다 합쳐도 청수사가 더 많을듯한 느낌입니다. 


중국여행팀이 다른곳에는 대여섯팀이 왔다면, 여기는 수십팀이 온데다가, 일본사람들도 여기로 다 여행오는듯 하고


중국여성분들이 기모노체험인지 기모노 입고 단체로 돌아다니시더군요. 감사합니... (응?!)


간간히 한국말도 들립니다. 여하튼 비오는데 사람까지 득시글하니 그야말로 "여긴 누구? 나는 어디?" 상태입니다.




< 청수사 >


전화번호 : 075-551-1234 (네비검색용)


은각사 후반부터는 비가 퍼붇더니 청수사 도착하니 비가 장마철레벨로 약해지긴 했습니다.


하지만 개찰구를 지나서부터는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기요미즈데라의 본당은 못을 전혀 쓰지 않고 지었다는데, 관광객이 그렇게 많이 밟고다니는데도 멀쩡한거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본당은 동영상을 찍느라 사진이 없군요;



< 기요미즈데라 하면 이거죠 >


영험하다는 오토와폭포.


각 폭포(?)는 건강.사랑.학업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만


한번에 3가지 다 먹으면 불행이 찾아온다고 합니다.(욕심내지 말라는 소리겠죠)


비만 안왔어도 저도 저기서 한잔(?) 하고 왔을텐데 아쉽습니다.




기요미즈데라를 한바퀴 다 돌고 주차장으로 향하는 길에도 사람이 득시글한데 길은 좁아서 헬게이트...


< 절에서 주차장까지 가는 길엔 선물가게들이 있습니다. >



주차할때 보면 아시겠지만, 주차난이 심각한 곳이라서 주차비가 더럽게 비쌉니다.[...]


렌트카가 오후 8시 업무종료이기 때문에 토요일 저녁에 막힘+비 감안해서 네시반쯤 오사카를 향합니다. 





< 렌트카 반납 >



예상했던대로 비가 오는데다가 토요일 저녁시간대라서 차가 어느정도 밀립니다.


교토쪽은 괜찮았는데 오사카쪽 진입하면서부터 꽤 막혔습니다.


여차저차 해서 7시 정도에 오사카 들어와서 토요타렌터카 근처의 주유소에서 만땅주유를 합니다.


근데 교토갈때는 레귤러(가솔린)가 120엔 정도였던것 같은데 오사카 시내에서는 140엔 정도네요 헐...


여튼 기름값으로 천사백엔정도 쓴 듯 합니다. 주행은 대충 130Km정도 했습니다. 10리터 주유했다 치고 연비는 대충 13Km/L정도? 


대부분 도로를 70정도의 낮은 속도로 달렸고, 가속을 꽤 부드럽게들 해서 흐름따라 타는데도 부드럽게 가속이 되더군요.


7명 탄 상태라는걸 감안하면 잘나온듯 합니다.


7시경 토요타 난바터미널점에 도착해서 차를 반납합니다.


< 같이 교토다녀오느라 수고하심 >


직원분이 "사고 안냈음? ㅋㅋ" 하길래 저도 "ㅇㅇ 안냈음. ㅋㅋ" 했습니다.


직원분과 함께 차량 상태를 체크 후, 기름만땅영수증과 렌트할때 받았던 서류(계약서 등등)를 드리고 빠이빠이 했습니다.


교토 렌트여행 종료!!






< 저녁식사 >


차를 반납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어른분께서 광고판의 메뉴를 보더니 맛있어뵌다고 먹자고 하셔서 들어갔는데...


타요시라는 술집이었습니다. 금연석 없냐고 물어보니 없다더군요. 이미 자리에 다 앉으셨고 해서 그냥 주문해서 먹는데


딱 호프집에서 밥시켜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정식 960엔>


음... 메뉴보고 들어갔더니 호프집이었네요[...]


술집이라선지 금연석이 없기 때문에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메뉴사진 보고 들어간거라;;


그리고 숙소로 돌아오는길에 편의점에서 마실것을 사서 숙소에서 마시는것으로 2일차를 마무리했습니다. 






< 2일차 종료 >


3일차에 계속됩니다.

http://hanasiya.tistory.com/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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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 오사카 주유패스(지하철) 여행


아침식사 -> 온천 -> 구로몬시장&점심식사 -> 오사카성 -> 저녁식사 -> 햅5관람차 -> 우메다구경

-> 돈키호테 -> 숙소





< 아침식사 >



오늘은 주유패스를 이용해서 지하철로 오사카 시내를 둘러보는 날입니다.


일단 아침밥부터 먹고 뭘 시작해야겠죠?


하루를 알차게 쓰기 위해 아침일찍 숙소를 후딱 나옵니다.



<힘세고 강한 아침!!>


아침의 가게들은 선택지가 별로 없긴 한데, 첫날 갔던 돈가스가 괜찮았으니 또가자는 이야기가 나와서 


마츠노야로 이동합니다.


마츠노야가 있는 난바역까지는 걸어서 10~15분이라 설렁설렁 아침산책 하는 느낌으로 이동합니다.



<간판이 왠지 멋지군요>


삼포면인가 쯔케멘집인데 간판의 캐릭터 아저씨가 호쾌한느낌이 들어서 찍어봅니다.


왠지 일러스트가 들어간 간판이 많이 보이던데 일러스트레이터분께 의뢰하는건지 궁금하군요.


여하튼 첫날 갔던 마츠노야에 도착



<가성비 죠은 마츠노야>


음... 여행가서 돈 팍팍쓰지 무슨 가성비냐 하는 생각도 들지만


어차피 아침은 배터지게 먹고 하는게 아니니까 아침을 싸게 먹고 점심저녁을 돈들이는게 낫다는게 제 지론입니다.


여튼 아침을 돈가스로(?!) 해결하고 다음코스로 이동합니다.




<   온천   >



루트 : https://goo.gl/maps/qbB1VwxbGD82


니혼바시역을 지나는 긴테쓰나라선, 센니치마에선 어느걸 타셔도 됩니다. 


내리는 장소가 살짝 다를뿐입니다.



오사카를 지하철로 둘러 보기 이전에 


어제의 교토 렌트카 여행하느라 죙일 차안에 있으면서 쌓인 피로를 온천으로 풀어야겠죠?


주유패스로 공짜로 가는 온천? 그런데 가면 외국인만 득시글할게 뻔할 뻔자이기때문에 저는 그런곳은 가급적 안갑니다.


그 온천들이 나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구글평을 봐도 괜춘한듯해요.


주유패스로 무료인 나니와노유는 좋은목욕탕 느낌이고, 온천을 갔다온 느낌을 받고싶다면 스미노에쪽이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데 멀어요[...]


저는 여행을 가면 그 지역분들의 경험을 해보고 싶어하고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웹은 배제하고 야후재팬을 검색해서 오사카지역 온천 탑10. 


그 다음 지하철로 이동 가능한곳을 검색해보니 노베하노유가 괜춘하다는 평이 많아서 결정합니다.


숙소근처 니폰바시역에서 지하철로 두정거장밖에 안걸립니다. 매우 가깝습니다.


지하철은 주유패스를 이용해서 무료로 갈 수 있습니다.(지하철비 0원)


츠루하시 역으로 가는 방향인지만 잘 확인하시면 됩니다.


지하철표 받는 게이트에서 표대신에 주유패스를 넣으시면 나가는쪽에서 표가 튀어나옵니다. 

(우리나라 지하철이나 별다를거 없습니다. 사람사는데가 다 그게 그거죠)


그대로 통과하시면 됩니다. 첫 사용하는 시점의 날짜가 주유패스 사용일이 됩니다.






노베하노유<링크>


위치 : https://goo.gl/maps/vp2DzdqvsT42


입욕료 850엔(수건포함)


※주유패스와 아무 상관없는 온천입니다. 주유패스 보여주며 할인안해주냐고 그러면 안됩니다!


한국어 페이지가 있긴 합니다만, 한국어 하는 직원이 있다는 이야기는 안했습니다.(...)


저희 일행이 한국어로 이야기들 하면서 들어오니 카운터직원분이 흠칫하던데 제가 일본어꺼내니 안도하는모습이... ㅎㅎ


뭐, 손짓발짓 섞으면 가능하긴 합니다만 맨투, 우먼투 이런식으로 하면 다 알겠죠 뭐. ㅋ


어느정도 참고를 위해 순서를 적어보자면 



※ 일본목욕탕 이용방법 ※

http://www.nobuta123.co.jp/nobehatsuruhashi/images/korean/pic06.jpg

1.자동문을 열고 들어가면 나무로된 입구에서 신발을 벗고나서 들고 들어갑니다.

2.입구 왼쪽에 신발장이 있습니다. 열쇠가 꼽혀있는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열쇠를 뽑습니다.

3.카운터에 신발장 열쇠를 주고 입욕료를 내면 옷장열쇠와 수건을 줍니다.


4.윗층의 남탕 / 여탕으로 이동합니다.

5.옷장에 옷을 넣고 수건을 들고 탕으로 들어갑니다.(한국과 다르게 수건을 들고 탕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열쇠는 팔찌의 두꺼운부분에 숨어있습니다. 옆으로 돌려서 쇠부분을 빼내시면 됩니다.)

6.탕 입구쪽의 샤워를 먼저 이용합니다. 땀에 절은 그대로 탕에 들어가는건 노개념이겠죠?

(다른 온천의 경우 탕입구에 뜨거운물과 바가지가 준비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몸에 부어서 씻어줍니다)

7.탕과 사우나를 이용합니다. 욕조에 들어갈때는 수건을 물에 담그지 않도록 합니다. 난간에 두든지 머리에 얹든지 하세요.

(사우나에서 일정 시간마다 고객들 얼굴에 스팀을 부채로 부쳐주는데 이게 여성일행분들께 매우 평이 좋았습니다)

8.들고 들어간 수건에 비누칠해서 몸에 문질러주고 샤워를 합니다.

9.몸을 씻고 수건을 헹궈서 충분히 비누기를 빼 줍니다.

10.수건을 짜서 몸을 닦고 머리말리고 수건은 회수통에 넣어주시면 끗!

11.옷을 입고 옷장열쇠를 챙겨서 나옵니다.


12.카운터에 옷장열쇠를 반납하고 신발장 열쇠를 돌려줍니다. 신발을 꺼내서 신고 나오시면 모든 목욕순서 종료!!


* 노베하노유는 후불입니다만, 목욕탕에 따라 선불로 계산하는곳도 있습니다.



다시 지하철역으로 돌아오는길에 보니 유료자전거주차장이 있었네요


자전거를 타고다니는 입장에서 돈을 주더라도 제대로 보관해주는게 우리나라에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유료 자전거 주차장>


이런게 우리나라에도 있다면 앞바퀴만 딸랑 남겨놓고 사라진(도난된) 자전거가 없어지겠죠...




< 시장구경&점심식사 >



온천행의 역순입니다.


다시 니혼바시로 돌아와서 점심을 먹을 겸 구로몬시장으로 이동합니다.(니혼바시역 바로 옆입니다)

일행중에 일본쪽 패키지여행은 와봤는데 시장구경같은건 못해봐서 동네시장을 구경해보고 싶다는 분이 계셔서 


긴급하게 전날새벽(교토갔다온날 밤) 조사를 해서 일정을 변경했습니다.[...]


시장구경을 하고 겸사겸사 점심식사도 해결하구요.


기왕 일본에 왔는데 어류를 한번 먹긴 해야겠는데 시장도 가고싶다 하시니 마침 한번에 해결 가능한 가게가 있더군요.


위에서는 동네사람들 가는데 가니 어쩌니 했습니다만, 급하게 일정을 변경하는터라 그냥 유명한데로 정했습니다.


[구로몬시장 초밥] 으로 검색하면 많이 나오는 가게입니다.


위치 : https://goo.gl/maps/wTxYfxPHq4p


<대게가 2500엔~~>


대개(삶은겁니다)가 먹기좋게 손질되어있어서 게걸스럽게 먹지 않아도 되서 좋습니다.


다른 초밥류도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정육점처럼 팩으로 포장을 해놓아서 골라담아서 계산한다음 가게 우측의 테이블에서 바로 먹어도 됩니다.

근데 낮시간에 가면 중국여행객들이 진~~~~~~~~~~~~~~~~~짜 많아서 자리 빌때까지 기다리기 좀 그럴수도 있구요


테이블을 치우는 직원이 따로 없어서 걍 앞사람이 대충 치우고 가면 뒷사람이 또 대충 닦고 거기서 먹는 그런 시스템입니다.


가보시면 딱 정신없어서 직원을 놓을수도 없겠구나 싶기도 합니다.


다음 먹으려는 사람들 줄서있는거 보면 압박이 있을수도 있으니 그런거(줄서거나 뒷사람압박) 싫어하는분은 


그냥 숙소에 들고가서 편하게 먹고 다음 일정을 가는것도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숙소랑 가깝습니다)



<어머니와 아부지>


아들이 못나서 직접 모은돈이 아니라 친척끼리 뭉치는 식으로 가게 되었지만


담에 후쿠오카쪽 온천여행으로 직접 모시고 다녀올려고 합니다. 진짜로.


그때는 또 포스팅을 하게 되겠죠. (언제려나...)



(2년 뒤 다녀왔습니다. http://hanasiya.tistory.com/137)



여튼 배부르게 초밥을 먹고나서 시장구경을 하고 다음일정인 오사카성으로 향합니다.




< 오사카성 >



일행이 다들 60대 이상이셔서 최소도보루트로 이동합니다. 젊으면 그냥 빠른루트로 가셔도 됨.


다시 주유패스 여행으로 돌아와서, 오사카성으로 출발합니다.


국내 웹들 살펴보시면, 건물을 새로 지어서 그게 무슨 성이냐 하는분들도 많습니다만


전망대라고 생각하면 상당히 좋은 건축물이기도 합니다.


일행분들이 5~60대이신 관계로, 박물관 그런거 패스하고 바로 오사카성으로 향합니다.



<니혼바시에서 위로 한칸 이동>


사카이스지선을 타고 한정거장 올라가서 나가호리바시에서 갈아탑니다.


주유패스를 이용해서 지하철을 무료로 타고 오사카비즈니스파크로 이동합니다.



<특이하달까 괴상하달까...>


비즈니스파크라 그런지 왠지 여의도같은 느낌입니다. 생각해보니 여의도 가본지 상당히 오래되었네요[...]



<저 멀리 오사카성이 보입니다>



<다리를 건너는데 리버크루즈가 지나가네요>


리버크루즈도 한번 타볼까 싶긴 했는데, 승선장 가기도 그렇고 저거 타면 오후일정이 상당히 애매해져서 패스했습니다.


무엇보다 주유패스 무료가 아님[...]



<산책하기 딱 좋음>


최단루트 말고 사람들이 많이 걸어다니는쪽으로 조금 돌아가기로 해봅니다.


사람들이 많이 가는데는 이유가 있으니까요.


가로수도 정돈되어있고 낙엽도있고 분위기 괜찮았습니다. 

(무엇보다 X냄새 나는 밟아서 터진은행도 없구요)




<해자>


적군이 들어오기 힘들도록 만든 구조입니다.

(이렇게 호수를 만들어 놓으면 다리로밖에 들어오지 못하겠죠?)



사진 미리보기 클릭하다가 브라우저 크러시가 3번...

빌어먹을 스윙브라우저 집어치우고 크롬으로 옮겨와서 블로그글 작성을 이어갑니다.(에휴...)



<파노라마샷>


파노라마사진은 화면위아래를 모니터에 맞게 확대해서


옆으로 돌려가면서 보면 제가 봤던 그 시야와 비슷합니다.


여행지가시면 파노라마 찍어서 집에서 보시면 그 기분이 다시 들어서 재미있습니다.(추천)



<성곽>


바깥해자를 따라 산책 후 다리를 건너가면 성곽이 있습니다.


근데 돌이 진짜 무식하게 큰데(사진에 돌이 1개짜리입니다)


칼같이 딱딱 맞춰놓은것도 그렇고


저 돌을 옮기느라 죽을맛이었겠구나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안쪽 해자를 건너갑니다>


다리를 건너서 안쪽해자를 건너면 이제 진짜 오사카성이라는 느낌이 팍팍 듭니다.



아무래도 성곽이다보니 오르막이 좀 있긴 합니다. 쉬엄쉬엄 이동합니다.



<천수각 도착!>


사실 오사카성이 이걸 말하는걸로 아는분도 있을건데


오사카성은 성과 성곽을 통틀어 이야기하는거고


이 건물 자체만으로는 천수각입니다.



멀리서 보시면 아, 저거 일본성이구나 싶은데


가까이서 보시면 새건물티가 팍팍 납니다. 유리창이라든지 위에 전망대의 철조망이라든지 말이죠.


사실 3번째로 새로 지어진 천수각이기 때문에 새건물이 맞긴 하죠. 이건 나중에 좀 더 언급하겠습니다.


<입구 매표소 도착>



따로 표라든지 사진이 남아있지 않는걸 보면 그냥 주유패스 보여주고 통과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계단을 올라가서 천수각 입구로 가면 입구가 2줄로 갈라집니다.


한줄은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줄(왼쪽)이고, 한줄은 걸어서 올라가는 줄(오른쪽)입니다.


딱 보면 신식건물인데 뭐하러 걸어올라갑니까? 그냥 엘리베이터 타세요. 여기서 괜히 힘빼지 마시구요.



<지금의 천수각은 3대째>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축조한 1대째 천수각은 1585년 축조되어서 1615년에 오사카 여름전투로 소실되었고


도쿠가와막부가 축조한 2대째 천수각은 1626년에 축조되어서 1665년 낙뢰로 소실됩니다.


이후 에도시대에는 위에 성부분은 없고 토대의 석벽만 있다가


1931년에 3대째의 천수각이 시민들의 기부금으로 건설되었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있는 신식건물이 무슨 성이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외관도 (멀리서보면)느낌이 살도록 잘 재건했고


내진설계가 들어간 콘크리트 건물이 안심이 되기도 하기에 


나름 절충을 잘한 재건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전망대 아래의 영역은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으니 학습의 장으로도 사용가능하구요.



모처럼 엘리베이터를 만들어놨는데 고생하며 계단으로 올라가봤자 아무 의미없다는걸 걸어서 올라가보면 아실겁니다.[...]

(어차피 걸어서 내려오기때문에 내려오면서 올라갈때랑 똑같은구경을 한번 더 하게될겁니다)


콘크리트성이니 어쩌니 해도 올라가보면 오사카시내가 한번에 보이는게 참 멋드러집니다.


전망대로 치고 가도 매우 괜찮은장소라고 생각합니다.



<오사카성의 4면>


네 방향을 모두 둘러볼 수 있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위아래 높이를 모니터에 맞게 확대해서 보면


당시의 느낌과 매우 흡사해지기 때문에 나중에 봐도 아, 이런풍경이었구나 하고 그때 느꼈던 기분이 다시 들곤 합니다.



천수각 옆에 니시마루정원도 갈까 했는데 일행분들 성격이 급하셔서 천수각보고 오사카성 다봤다고 지하철역으로 출발하심... 


뭐, 사진에도 나오지만 해가 한국보다 일찍 지는 느낌이라서 (한국보다 동쪽입니다) 그냥 다음코스로 이동합니다.




< 저녁식사 >


루트 : https://goo.gl/maps/jGuMqS4DHLU2

역시나 최소도보를 이용한 루트입니다.


우메다 지역에서는 뭔가 화려한 식사를 한번 해봐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었는데


맛집을 검색해보니 부도테가 나오더군요. 오사카역 3빌딩에 있습니다.



다음업로더+미리보기 상황에서 브라우저 크래쉬로 또 재시작...

다음여행지인 햅파이브 관람차 글까지 싹 날아가고 다시 시작합니다... 아오 ㅆㅂ...


 

<정식세트>


눈을감으면 생각나는 그런맛까지는 아닌데 적당히 맛나는 그런 식당입니다.

 

젊은층들이 찾아가서 가볍게 식사하게 좋은느낌? 코엑스몰 지하의 식당같은 그런 느낌입니다.

저희는 5시경에 도착해서 괜찮았는데 저희 뒤로 웨이팅이 생기더군요. 조금 일찍와서 다행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햅파이브 관람차를 타러 이동합니다.

 



< 햅파이브 관람차 >

 

루트 : https://goo.gl/maps/eRhBk7GKLt72

햅파이브는 관람차 이름이 아니라 쇼핑몰 이름입니다.

 

<햅파이브>

 

롯데백화점 울산점 위에 관람차를 아시는분이면 딱 그 방식입니다.

 

쇼핑몰 위에 관람차가 설치되어있습니다.

 

위로 위로 올라가서 관람차 매표소까지 간 다음, 매표소직원분께 주유패스를 보여주면 탑승권을 줍니다.

 

 

<탑승권 겟!>

 

탑승권을 출입구에 직원에게 보여주고 줄을 섭니다. 기념사진을 찍겠냐고 물어보는데 저는 딱히 필요없어서 패스!

 

줄서는데 중국어가 많이 들리긴 합니다만 한국어도 들리고(반가워라)

 

일본애들도 의외로 많이 탑니다. 타지역에서 놀러오든지 하나봅니다.

 

 

<탑승~탑승~>

 

일행끼리 못타면 어쩌지? 다른사람이 같이타면 어쩌지? 같은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일행끼리 뭉쳐있으면 일행끼리 타도록 배려를 해줍니다. (2~4인)

 

큰아버지부부, 작은아버지부부, 부모님&저 (남자 혼자 탈 수는 없잖아요... ㅜㅜ) 이렇게 탑승했습니다.

 

 

<안내도>

 

탑승하면 유리에 안내도가 붙어있습니다. 올라가면 이쪽은 무슨건물 저쪽은 무슨건물 맞춰보는것도 재미일듯 합니다.

 

 

<파노라마샷>

 

아미레로 야간파노라마는 좀 무리였나 싶습니다. 너무 어둡게 나오네요... oTL

 

오사카시 야경을 감상한 다음 에스컬레이터로 층층이 내려오며 쇼핑몰 구경을 하고

 

한큐백화점으로 가봅니다.

 

 

 


< 우메다 쇼핑 >

 

루트 : 오사카역 주변이 우메다지역입니다. 해당지역 쇼핑은 미리 검색해둡시다.

 

 

<한큐백화점>

 

음... 타임오버...[...]

 

백화점 타임세일을 노렸는데 백화점을 들린다음 야경을 볼걸 그랬나 싶기도 합니다.

 

일정을 짠다면 백화점을 우선으로 두는게 나을지도...

 

뭐, 백화점이 우메다의 전부는 아니니 요도바시도 가봅니다.

 

 

<요도바시 우메다점>

 

얘네는 다행이도 아침9:30부터 밤10시까지 영업합니다.

 

 

<요도바시카메라>

딱히 땡기는 물건은 없었기에 아이쇼핑하고 나옵니다.

 

시간이 늦었는데 선물도 사갈겸 돈키호테로 이동합니다.

 

여기(우메다)는 사람이 너무 많으니 도톤보리 돈키호테가 어떨까 싶네요. 홈그라운드인 난바역으로 돌아갑니다.


 

 


< 돈키호테 쇼핑 >


루트 : https://goo.gl/maps/CD2ziNHYmG52

지도에서는 옛날사진이라서 다른가게로 보이지만 빌딩전체가 돈키호테로 바뀌었습니다.

 

난바역에서 위로 올라가서 도톤보리쪽까지 올라오면 새로 리뉴얼한 돈키호테가 있습니다.

 

이거 모르는분은 아직도 노란관람차 붙어있는 돈키호테에만 가고 계실거같은데 말이죠(구글맵스에도 아직 안나올 정도니...)

 

<현재위치에서 찍은 사진>

 

글리코아저씨 지나서 차도 건너면 있습니다. 빌딩 전체가 돈키호테입니다.

 

 

<돈키호테>

 

관람차 달려있는 도톤보리 돈키호테도 그대로 영업중이고 이건 새로 확장한건물입니다.

 

두군데 다 정상영업중입니다.

 

가보시면 중국관광객들이 진...짜 많습니다. 바글바글대서 쇼핑이 곤란할정도...

 

중국관광객이 많다고 느끼는게 사람들 많아보이는 숍에는 중국어 할 줄 아는 점원이 있더군요.

 

근데 한국어 점원은 없음[...]

 

여행선물로 유행하는 퍼펙트휩이라든지 동전파스, 캬베진, 휴족시간 등등을 구매했습니다.

 

※무조건 면세가 아니라 일정금액 이상을 구매하셔야 면세 가능합니다.

그래서 면세금액이 부족할때는 일행들 구매물건을 모아서 계산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동전파스,캬베진은 의약품이라 의약품 카운터에서 따로 계산을 합니다.

 

※일반구매 카운터와 면세(택스리펀)카운터는 따로 있습니다. 면세카운터가 진짜 버글대기 때문에

두분이상이면 카운터에 줄 설때 다른분은 면세쪽에서도 미리 줄서는걸 추천합니다.

계산 후 재빨리 면세카운터로 가서 줄선분께 건네줍시다.

 

도톤보리를 걸어서 숙소로 돌아가서 잠을 청합니다. 오늘은 좀 많이 걸었더니 지치네요...

 

<마지막으로 보는 도톤보리 야경>

 

글리코아저씨도 바이바이~



 


< 3일차 종료 >


4일차(귀국)에 계속됩니다.

http://hanasiya.tistory.com/102

 

 

위에 사진량이나 텍스트 보시면 아시겠지만 작성시 시간이 무쟈게 걸렸습니다.

 

공감클릭이나 댓글 달아주시면 올린 보람이 느껴질듯한데 하나 어떠신가요?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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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항으로 >-----------------------


여차저차 해서 출국날이 다가왔습니다. (11월 13일)


진에어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마이페이지 국제선탭을 누르시면 예매내역이 있을겁니다. 항공권 e티켓을 출력해서 가져갑시다.

(프린트 미리 해서 가져가면 표랑 바꿔줍니다)


구글맵으로 숙박할곳을 찍으면 주소가 영문으로 뜹니다. e티켓 프린트 한 종이에 적습니다. 나중에 써먹을데가 있습니다.


비행기는 저렴한 오후비행기 (17시 출발 18시25분 도착)라서 오전에 일 좀 마무리 하고 급하게 집을 나섭니다.


0일차 글에서 원민박 위치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세븐일레븐이 코앞에 있어서 갈아입을 옷 말고는 딱히 챙길필요 없습니다. 


진짜로. 마지데. 레알. 트루입니다.


공항까지 버스타고 갈까 했다가 귀국하면 피곤한데 버스타고 가방들고 매우 짜증날듯해서 그냥 차 끌고 가기로 합니다.


차를 끌고 가서 출국 두시간 전 김해공항 국제선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근데... 만차입니다. 처음 주차할때 대기시간 한 3~40분은 생각하고 가세요. 까딱하다 비행기 놓치는줄 알았습니다. 


현재 실내주차장 증축공사중입니다. 




----------------------------------------------< 인터넷준비 >----------------------------------------------


여차저차 해서 주차를 하고 국제선 건물로 갑니다.


3박4일 일정동안 일본에서 어떻게 돌아다니냐면, 인터넷만 있으면 OK입니다.


구글맵이 매우! 정말! 진심으로! 유용하게 쓰이기 때문에 인터넷과 GPS지원하는 태블릿이 있으면 최강입니다. 

(저는 아이폰+아이패드 조합으로 갔습니다)


오사카 시내를 마치 우리동네 돌아다니듯 돌 수 있습니다.


근데 에그 예약를 안해둔관계로 공항에 도착해서 KT에 문의하니 예비가 없다네요. 


그냥 SKT로 가서 제가 쓰는 폰에 [데이터로밍]을 신청합니다. 하루에 1만원 3G무한대 입니다. 


휴대폰 한대 희생해서 핫스팟으로 써먹으면 일행 모두 인터넷을 쓸 수 있게됩니다.


데이터로밍 신청하면서 다른 일행들폰 데이터로밍 차단을 걸어서 쓸데없이 데이터비용이 나가지 않도록 설정합니다.




--------------------------< 체크인 >------------------------


국제선 청사 출입구의 반대쪽면(들어가서 12시방향)을 보시면 컨베이어벨트가 뽈뽈 돌아가는구역이 있습니다. 


액정모니터에 진에어가 써져있는곳(매번 바뀝니다)을 찾습니다.


해당 부스에 가서 맨위에 출력한 e티켓과 여권을 보여주면 예약내역을 조회 후 비행기탑승권(보딩티켓)을 줍니다.

(※일본행만 줍니다. 일본에서 한국오는티켓 같이 안준다고 한국에 어떻게 돌아올지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예약 후 프린트해간 e티켓은 귀국할때 또 써먹어야 하니 다시 잘 넣어둡니다. 수화물로 보낼 짐을 여기서 보냅니다.


※액체류(로션 등등)와 칼 등등(컷터칼이 꽤 유용하게 쓰입니다)은 수화물로 보내야 합니다. 

  이때 수화물로 못보내면 소지품검사대 지나기 전 모두 버려야 합니다.




------------------------< 출국수속 >------------------------


티켓을 받았으면 이제 면세구역으로 이동을 합니다. 
먼저 소지품검사를 하게 되는데 바로 위 <체크인>에서 말했던대로

액체류, 칼붙이 등등 위험물의 반입이 금지됩니다. 다 버리고 가세요. 
편의점에서 물을 사셨다구요? 다 마셔버리세요[...]


몸에 있는 모든 금속류를 바구니에 털어내고 소지품검사를 합니다. 수상쩍은 물건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면 통과됩니다.


소지품 검사 후 출국심사를 합니다. 근데 요즘은 자동출국심사라는 매우 편리한 시스템이 있습니다.


출국심사계의 하이패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출국심사게이트의 왼쪽을 보시면 조그만 사무실이 있고, 앞에 자동출국심사 안내문이 있을겁니다. 

신청하는데 거짓말 안하고 1분정도 걸립니다. 


자동출국심사에 대해서는 추가로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하면 좋은겁니다. 여권으로 인증샷찍을거 아니면 신청하세요.


대한민국 성인이면 따로 신청을 하지 않아도 이용가능하게 바뀌었습니다.


입국심사 줄서있는곳에서 구석쪽에 보면 자동출입국심사라고 자동문 붙어있는게 보입니다.


1. 여권을 펼쳐서 스캔합니다.

2. 검지 지문을 찍습니다.

3. 카메라보고 스마일~


하면 출국심사 끝납니다. 괜히 줄 설 필요 없습니다.




---------------------------< 면세구역 >----------------------


출국심사까지 마쳤으면 이제 우리나라가 아니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출국심사 게이트를 지나면 면세점들이 잔뜩 있는 면세구역으로 들어갑니다. 


[0일차]에서 면세점에서 구매하셨던 물건을 여기서 수령 가능합니다. 수령창구가 탑승게이트 근처에 있습니다.


각 면세점마다 다른 창구를 쓰기 때문에 자신이 구매한 면세점 창구에 교환증을 보여주시면 구매했던 물건을 내줍니다.


면세구역은 출국시에만 이용할 수 있으므로 미리 구매하세요. 

귀국할때 일본공항의 면세구역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만 일본어 못하면 살짝 애로사항이 꽃필겁니다. 


근데 솔직히 말해서 정가에 세금 깐것보다 인터넷 최저가가 더 싸긴 합니... 읍!! 읍!!!!!


흠흠; 여하튼 사고싶은거 구매하시면 됩니다.


살거 없으면 시간 대충 보내다가 비행기 탑승게이트로 이동합니다.




------------------------< 비행기탑승 >-----------------------


비행 30분 전부터 탑승 시작해서 10분 전까지 탑승해달라는 안내를 받으셨을겁니다.


중간인 20분 전쯤 탑승게이트로 이동하시면 충분합니다. 너무 일찍가도 뭐 할거 없으니까요.


게이트를 지나면 비행기까지 버스로 이동합니다. 탑승하면서 여권과 보딩티켓을 보여줍시다.


비행기 좌석은 시내 좌석버스정도랄까... 앞뒤로 좀 빡빡합니다.


이륙시엔 테이블을 접어주시고, 이륙 후에 입국심사 서류를 미리 작성합니다.


승무원이 2종의 서류를 줍니다. 입국심사관련1장, 통관관련1장 입니다.


입국심사서류는 1인 1장 작성하셔야 하고, 통관관련 서류는 1가족에 1장만 있으면 됩니다.




---------------------< 입국심사 서류 작성 >--------------------


입국심사 서류는 일본사람이 볼 것이기 때문에 일본어나 영어로 작성해 주셔야 합니다.

이름, 여권번호, 등등 여권보고 적으시면 됩니다만 

매우 중요한게 주소(일본 현지)입니다. 입국하고 나서 홈리스라도 될 줄 아는지, 주소부분에 매우 빡빡하게 굴더군요.

저~ 위에 <공항으로> 부분에서 언급한 영문주소를 입국심사서류에 씁니다. 이거 대충적으면 입국심사시 빠꾸먹습니다. 

제가 대충 적었다가 두번 빠꾸당했습니다. 진심으로 조언하는데 영문으로 주소 끝까지 제대로 적으세요. 

전화번호(일본)도 같이 적으면 수월해집니다.



-----------------------< 통관 서류 작성 >----------------------


보따리장사하러 가시는거 아니면 별 거 없습니다. 잘 읽어보고 작성하시면 됩니다.



~~~~~~~~~~~~~~~~< 비 행>~~~~~~~~~~~~~~~~~



-------------------------< 입국심사 >------------------------


한시간 반 가량의 비행 후에 간사이공항에 도착하실겁니다.

무조건 달려가서 줄을 섭니다. 늦으면 줄 4~50분 설것은 각오하세요.

나중에 천천히 내리면 되지 뭐? 늦은만큼 줄을 길게 서시게 됩니다.


심사 자체는 입국서류랑 여권, 통관서류보여주면 지문찍고 얼굴사진 한방 찍고 그냥 통과됩니다.




---------------------< 난바지역으로 이동 >---------------------


오사카로 가는 많은 한국인들이 숙소를 난바지역으로 정하실겁니다.

난바쪽으로 가려면 출국심사 후, 공항내 전철을 타고 청사까지 이동 후 표지판보고 철도를 타러 갑니다.

※국제선 청사 입구에서 그냥 계속 직진하면 됩니다.


전철을 타고 난바까지 가셔야 합니다만, 여기서 해매는분이 의외로 많더군요.


제가 전철표 사는데 옆에서 한국남성분들이 해매시길래 간단히 알려드렸는데


1. 자판기 위에 붙어있는 노선도를 보고 구간요금을 확인합니다. (난바역까지 920엔)

2. 가장 왼쪽의 인원(사람모양)을 선택합니다. 어른이 3명까지인가 있을겁니다. 7명 구매하려면 3명+3명+1명 하시면 됩니다.

3. 그 옆에 세로로 줄서있는 버튼중 티켓구입 버튼을 누릅니다. 버튼 2개가 붙어있는데 위에가 티켓이고 아래가 정기권일겁니다. 읽어보세요. 정기권 누르면 안됩니다.

3. 구간요금인 920엔을 누릅니다.

4. 해당 금액을 집어넣습니다.

5. 표가 나옵니다. 잔돈이 남을 경우 돈나오는쪽에 보시면 잔돈버튼을 누르면 잔돈이 나옵니다.


친절한 링크 http://blog.naver.com/leita03/220547935846


난카이선을 타고 종점(난바역)까지 가시면 됩니다.


이후로는 스마트폰(아이패드)과 구글맵스만 있으면 만사형통! 구글맵 켜고 숙소까지 걸어가면 됩니다.


제가 묵은 원민박은 난바역에서 걸어서 20분정도 거리입니다. 


근데 6시 후반에 간사이 공항에 도착하고, 입국심사하는데 두번 빠꾸먹고 했더니 난바역에 도착했더니 아홉시쯤 되었습니다.




-----------------------------------------------< 저녁식사 >---------------------------------------------


다들 배가 고프니 뭐라도 먹어야겠다 싶어서 근처 식당을 봤더니 사람들이 많이 먹고있는곳이 있어서 들어가봅니다.




[마츠노야] 입니다. https://goo.gl/maps/iWKrwtDfiox


외부에 광고중인 500엔짜리 로스가츠정식을 시켜봅니다.


일본은 다들 자판기로 주문을 받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멀뚱멀뚱 있으면 안됩니당~


중국여행자분이 제 다음으로 가게에 들어와서는 버벅대시더군요... 


1. 자판기 앞으로 가서 메뉴를 고르고(버튼을 누름), 

2. 인원을 선택 한 다음 

3. 화면에 얼마라고 뜨면 그만큼의 돈을 넣으면 티켓이 나옵니다.

4. 그 티켓을 종업원 주시면 주문이 완료된겁니다. 테이블에서 기다리시면 해당 메뉴를 들고 옵니다. 


< 500엔짜리 로스카츠정식 >


와... 500엔 치고 무쟈게 가성비네요. 물론 색상으로 봐서는 기름이 신선하고 그런건 아닌데 바삭바삭하고 맛나게 먹었습니다.


소스는 테이블에 있으니깐 먹고싶은만큼 뿌려서 드시면 됩니다.




-----------------------------------------------< 숙소행 >---------------------------------------------


저녁식사를 마치니 아홉시 반을 넘겼습니다. 아오... 피곤해서 일단 짐부터 풀고싶어서 구글맵스 보면서 숙소로 이동합니다.

20분정도 걸어가서 숙소에 도착합니다. 주인아주머니와 인사하고 방을 안내 받고 짐을 풉니다.

그리고 휴대폰을 충전합니다. 남자 4명이 1방이기에 멀티충전기를 미리 구매했습니다.

※일부 기기중 2A를 넘는 전압을 넣으면 고장나는 경우가 있습니다.(샤오미 보조배터리 등등 판매글에 경고문구가 있습니다.) 
 충전기를 살때 해당부분을 잘 알아보고 구입하셔야 합니다. 저는 아이폰5를 2.4A충전기에 꼽았다가 무한리붓걸려서 
 배터리 교체했습니다... oTL

<이런식으로 충전을 한방에! >



펜션식으로 방을 빌려서 냉장고와 가스레인지는 있는데 정수기(물)는 없는 관계로 


바로 앞에 있는 세븐일레븐 가서 마실물이나 필요한 잡화를 사면 됩니다.


수건을 1인 1개 제공해주셨고, 치약 비누 샴푸 등등도 다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몸만와도 뭐... (그래도 갈아입을 속옷은 있어야겠지만요)


짐 풀고 편의점에서 맥주 몇캔 사와서 첫째날을 마무리합니다.




-----------------------------------------------< 1일차 종료 >---------------------------------------------


2일차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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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한번도 해보지 못한 제가 맨땅에 해딩해본 경험을 적어봅니다.


오사카 가족여행 하시는분이 저같이 0에서 하나하나 검색하느라 시간 낭비 하지 마시라고 되도록 자세하게 적어봅니다.



-------------------------------------< 발단 >-------------------------------------


아버지께서 형제분들과 기회가 될 때 마다 여행을 한번씩 가셨는데 


여자저차 해서 일본을 가보자는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큰집부부, 저희부모님, 삼촌집부부 이렇게 여섯분이 모여서 가게 되셨는데


대충 이런 행사류는 아버지(일본 장기출장 경력있음)께서 솔선해서 추진하고 하시던 터라 이것저것 알아보시고 하던중에


아무래도 60대(이상)분들이 모여서 가시다 보니 서포터(라고 쓰고 잡일꾼이라 읽는다)가 하나 동행하는게 


나을것 같은데, 사촌형(큰집)은 평일에 손을 못뗄정도로 바쁘고 사촌동생(작은집)은 직장인이라 평일에 빠지기 뭐해서


그나마 업무를 어떻게든 조정하면 시간이 나는 제가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 정보수집 >-----------------------------------


처음에는 배타고 후쿠오카를 여행하고 오는게 싸게 먹히지 않겠나 싶어서 그쪽을 알아봤습니다.


처음엔 멋도 모르고 여행사 상품만 보고 아, 이정도면 되겠다 싶었습니다만 


아버지께서 어디서 검색하셨는지 게스트 하우스를 이용하면 매우 저렴하게 숙박 할 수 있다고 하시네요.


하지만 여행사에 문의하니 게스트하우스를 연결시켜 주지는 않는다고 합니다.(여행ㅂ사)


근데 제가 아무리 생각해도 게스트하우스는 가족끼리 여행온 팀이 쓰기엔 좀 아닌듯해서 알아보니


오사카쪽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민박집을 이용했다는 글이 나오더군요.(클리앙)

오사카라면 비행기도 저가항공에 시간대 주말 피하면 매우 싸게 구할 수 있고, 근처에 교토나 고베도 둘러볼 수 있겠다 싶어서


걍 여행사는 제끼고 완전 자유여행으로 방향을 전환하게 됩니다. [...여기서부터 고생문이 열립니다]



-----------------------------------< 일정잡기 >-----------------------------------


가장 중요한 잘 곳을 확보하고 그 다음에 갈 방법을 정해야 합니다. 노숙할수는 없으니까요.

검색해서 얻은 정보로 오사카에 원민박이 시설은 조금 올드패션 하지만 가성비가 좋았다는 글이 있어서 알아봤습니다.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위치도 도톤보리쪽인데다가 닛폰바시,덴덴타운도 가깝고 오사카 둘러보기 좋을듯 해서 방을 잡습니다.


제가 껴서 남자4, 여자3인지라 그냥 펜션 4인실, 3인실 1개씩 3박(금,토,일)으로 50만원 정도로 잡았습니다.(What The 가성비!!)



잘 곳을 확보했으니 그 다음은 이동수단이죠.


김해공항에서 출발해야 하기 때문에 아랫지방 저가항공업체를 알아보는데 피치항공과 진에어가 나옵니다.


근데 진에어가 대한항공의 저가 여행사라더군요. 예전에 시끄러운 사건이 있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고기도 먹어본놈이 먹는다고


비행기쪽도 해본쪽이 더 믿음이 가서 진에어로, 주말이 끼면 가격이 뛰기 때문에 금->월 4일일정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일요일날 귀국해봤자 하루 줄어든 숙박비가 그대로 비행기값으로 나가서... 의미가 없었습니다. 일정잡기 힘들기도 하구요.)


주말을 피했더니 1인당 16만원 미만으로 예약이 가능했습니다.

(그래도 좀 일찍 예매를 해야지 탑승일자 가까워지면 같은 시간 비행기라 해도 가격이 또 오릅니다.)



잘곳, 이동수단을 확보했으니 다음은 여행 코스를 짜야죠.


어차피 첫날은 오후비행기라서 도착하면 하루가 끝나기 때문에 빼서 3일 일정으로 잡고 여행사들의 2박3일 코스를 살펴봤더니


오사카쪽은 교토, 고베, 오사카 이렇게 나뉘는듯 합니다.


근데 아무래도 가는분들이 나이대가 있으신 분들이니 줄서서 먹고 그런 식신기행보다는 풍경위주로 도는게 나을듯 해서


일단 교토를 메인으로 1일 잡고, 숙소가 오사카니까 오사카 1일을 잡았습니다. 고베는 뭐... 소고기 안먹으니 그냥 제꼈습니다.


아무래도 명승 고적이 많은 교토를 1순위로 잡는게 좋을 듯 해서 교토는 렌트카로 돌기로 정합니다.

※나이가 다들 있으시니 편한여행이 되도록 토요타렌트카 W3급으로 일단 생각해둡니다. 홈페이지 들어가니 외국어 예약서비스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교토여행 루트를 짤 때 구글지도가 매우 요긴하게 쓰였습니다. 


http://maps.google.co.kr/


한글로 검색해도 검색이 바로바로 되서 가고싶은곳을 저장해두고 루트를 짤 수 있더군요.


검색한곳은 천룡사(덴류지), 금각사(킨카쿠지), 은각사(긴카쿠지), 헤이안신궁, 청수사(기요미즈데라), 이나리신사 였습니다.


자주 가는 커뮤니티에 조언을 구하니 교토 주말에는 차가 막힐 수 있다는 의견이 있어서 3곳정도만 제대로 돌기로 정합니다.


저기서 금각사보다는 은각사가 고즈넉하고 차분히 둘러볼만 하다고 해서 금각사는 제외시킵니다.


이나리신사도 페인트칠이 좀 새거같아서 옛날느낌은 별로 안난다고 해서 제외시킵니다.


그리고 헤이안신궁도 다른 3곳(천룡사, 은각사, 청수사)보다는 유명세가 떨어져서 제외합니다.


그렇게 교토일정은 천룡사 -> 은각사 -> 청수사로 결정!


오사카는 주유패스라는게 있으면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있고, 입장무료 등등의 혜택이 있어서 1일권으로 돌기로 정합니다.

주유패스는 쇼핑검색 해서 구매 가능합니다. 여권정보가 있으면 국내에서 미리 구매 가능합니다.

-> 간사이공항에 도착해서 판매한 여행사지점에서 받는식으로 구매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비행기 연착 등등으로 공항에 7시 넘게 도착하면 여행사가 문닫고 가버리기 때문에 패스를 못받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그냥 국내에서 구매해서 가는게 안전합니다.


일본가서 온천을 안가볼수는 없기에, 오사카 숙소에서 접근 가능한 온천중에 주유패스로 공짜로 갈 수 있는 온천이 있습니다.


저는 당연히 거기는 안갑니다. 어차피 한국사람들 잔뜩가서 동네목욕탕 분위기면 일본 간 의미가 없으니까요.[...]


일본야후 검색을 해보니 오사카쪽에서는 노베하노유가 좋다고 합니다.

(오사카지역 온천 베스트10해서 올려놓은 글이 있어서 참고했습니다)


우리나라웹에서 검색해보니 다녀온분 평도 좋고 해서 오전일정은 온천으로 잡습니다.


오후엔 주유패스를 이용해서 오사카성으로 이동, 오사카성(주유패스로 무료입장)을 보고나서 우메다(오사카역) 지역으로 이동


우메다(몹시 번화가)에서 저녁을 먹고 햅파이브 관람차를 타고 시간이 되면 하늘공원을 가기로 정합니다.


쇼핑도 할 수 있으면 좋구요.


이렇게 예약과 일정잡기를 마칩니다. <교토-렌트, 오사카-주유패스>


일정과 예매가 끝났으면 여행가서 렌트를 해야 하니 국제면허증을 발급받아야 합니다.


경찰서에 사진1장과 면허증을 챙겨서 가시면 금방 발행됩니다. 
※주의 : 1종보통 면허로는 8인승까지 몰 수 있습니다. 하이에이스(승합차) 같은 10인승은 운전하면 안됩니다.

그리고 일본 도로교통법을 공부합시다... 면허시험 처음 따듯이... 신호등보는법이랑 교차로 지나가는법을 중점으로 공부!



-------------------------------------< 환전 >-------------------------------------


일본 여행일정시 들어갈 돈(차량렌트비, 주차비, 입장료, 식비 등등)을 계산 한 후 환전을 합니다.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김해공항에서 바꾸면 수수료가 비싸기 때문에 미리미리 바꿔갑시다.

여튼 약 955.44원-100엔에 환전했습니다.



---------------------------------< 면세쇼핑 >-----------------------------------


예매와 일정을 짰으니 출국날까지 갈아입을 옷이나 좀 챙겨두면 됩니다.

진에어의 경우 수화물 1개, 기내화물 1개입니다. 수화물 필요 없으면 피치가 싸고, 수화물(캐리어) 따로 보낼거면 비슷합니다.

그리고 면세쇼핑!

항공권을 예매하면 비행편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SJ012편 00시 비행기 같은 식으로 말이죠.

이게 있으면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꼭 공항 가서 면세점 가야하는거 아닙니다.
(다 알고 있다구요? 저 해외여행 첨이라니까요!!!)

여하튼, 면세점을 이용하고 여권과 항공편 정보를 입력(또는 점원에게 제공)하면 물건을 바로 받는게 아니라

면세점에서 공항으로 보냅니다. 해당 물건은 출국심사를 마치고 면세구역에서 받아 볼 수 있습니다.




------------------------------------< 준비 끝 >------------------------------------


여행 1일차에 계속됩니다.

http://hanasiya.tistory.com/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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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짐정리를 하고 숙소를 나섭니다.


아침은 마츠야에서 연어구이 정식 한번 더 먹었습니다.

(다들 괜찮아 하셨습니다. 조금 짠거 빼면[...])


오후 1시 30분 비행기를 타기 위해 이동합니다.



<라피드베타>


첫날에는 돈아까워서 안탔지만(어차피 밤중이라 일찍와봤자...)


마지막날에는 여행하느라 지쳐서 특급을 타고 갑니다.


일반전철 타고가면 앞에서 사람들 타고 내리고 가방잡고 하느라 귀찮을게 뻔하니까요.


라피드 베타는 지정석이라 그런문제가 없습니다. 비싸서 문제지[...]




<라피드 베타>


여행 첫날에 일반열차 탈때는 우와 신기하게 생겼다 하면서 봤는데


집에 갈때라도 타보게 되는군요.




<도심지>


우리나라같으면 선로옆에 방음벽으로 도배를 해놨을건데 얘네들은 시끄럽지도 않은지 궁금합니다.




<납작납작>


고층건물을 찾기 힘든것도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까지와서 아파트단지 깔려있었다면 여행하는 기분이 안들었을듯 합니다.




<공항으로>


이 다리를 건너면 인공섬인 간사이공항입니다.


다리를 건너면서 이제 진짜 마무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비행기~>


소속을 하고 비행기를 타러 갑니다.


물론 저걸 타지는 않습니다.




<이 비행기>


진에어 탑승!




<착석완료>


집으로~




<다음에 또...>


가겠죠? 교토는 비도오고해서 제대로 돌지 못한 기분이라 한번 더 가보고 싶긴 합니다.




<비행중>




<구름이...>


미리 확인한 날씨는 김해공항(부산)에 비가 온다고 하더니


한국으로 돌아올수록 구름이 점점 두꺼워집니다. 불안불안...



<공영주차장 할인>


하이브리드라서 50% 할인!!


72시간 주차에 15600원!




<전리품>


부모님들께서 사신건 따로 정리 다 했고


사진에 있는건 현금이 좀 남아서 공항 유니클로(왜인지 바지를 안파네요)에서 산거랑


돈키호테에서 건져온것들


& 지니어스바에서 사온 아이폰6S(+애플케어플러스) 입니다.

(제대로 세관에 신고하고 돈냈습니다)




<휴대용 음파칫솔>


집에서도 필립스꺼 음파칫솔 사용중인데 솔은 가만히 있고, 칫솔대가 통째로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합니다.


보통모라서 사긴 했는데 솔이 조금 작은듯...


다음에 일본가면 솔만 큰걸로 추가구매 해야겠습니다.




<녹차맛 사탕을 빨면서 마무리>






성인 7명 (저+부모님3커플)


저녁에 숙소에 돌아와서 소소하게 한잔씩 하신거 쳐도 1인당 40언더로 끝냈습니다.


다음(2017가을)은 도쿄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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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자전거여행을 생각할때, 혼자서 자동차여행하는 다이입니다.
 
과정보다 결과를 중요시하는 현대인의 대세에 맞추어 포인트만 콕콕찝어 다녀온 휴가 되것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여행하기 편한곳은 없는것같아요. 어딜가도 찜질방에서 만원이면 숙박이 해결되니 'ㅅ'
 
---------------------------------------내용-----------------------------------------
 
남들 여름에 다 휴가갈때 못가고 넘겼다가, 일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여서
 
정 안되것다 싶어서 오사카에 라면이나 먹으러 다녀오려다가

일본가기전에 우리나라라도 제대로 못돌아봤지 않나 싶어서 한바퀴 돌아보고 가보자는 마음으로

하나투어 외국인용 일주일코스를 봤습니다.(우리나라 관광지라면 외국인코스가 제일이죠)

거기서 어렸을적 수학여행등등코스 빼고, 우리나라사람들 어떻게 사는지 아니까 한옥마을같은것 빼고.

풍경위주로해서 솎아내고 돌기로 했습니다.

<3일동안 고생해준 프링글스프리우스>
 


day.1 - 점심때 출발

안동휴게소
13:44

<단풍이 들려고 폼잡는중>

단양IC 톨비:12,500

<주유> 단양IC 39.063L ODO1079 (75,000)

온달관광지(+온달동굴) ODO1111
15:20~16:30
충북 단양군 영춘면 하리 147

<온달유적지보다 온달동굴이 더 흥미있음>

중간에 억새밭들림

<아~ 아~ 으악새 슬피우~니~>

도담삼봉(+석문) ODO1137
17:13~17:43

<도담삼봉은 유람선을 타야 제맛일듯>

<석문. 도담삼봉보다 이걸보러 가야한다. 힘들답시고 보러안가면 후회할듯>
-> 도담삼봉 주차장에서 뒷산 약수터가듯이 조금 올라가면 나옵니다.


<석식> 황태덕장 - 황태구이정식 12,000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9리 2반 

<황태 맛있음. ㅇㅇ>

<숙박> 강릉. 경포워터드림랜드 ODO1315
찜질까지 9,000

<카운트다운하면 우주로 날아갈기세.jpg>
탄산온천. 칼슘(맞나?)함량이 우리나라에서 제일 많다나 뭐라나


day.2 - 9:20출발

하조대 ODO1352
10:05~10:25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

<절벽쪽에 정자가 하나 있습니다. 경치좋음>

설악산(+케이블카)
???~15:24
강원도 속초시 설악산로 1085
때맞춰 단풍시즌이라서 케이블카 기다리느라 시간 다 보냈음. 기다리는동안 절구경함.

<케이블카타고 정상에서 아래를보면 쩔어줌. 이걸 걸어서 올라간다니 미친짓이야... oTL>

<중식> 설악산매점 - 산채비빔밥 10,000

영금정
15:53~16:40

<이게 전부다. 속초를 한눈에~ 후딱보고 저녁먹으러 가는것을 추천.>

<석식> 속초전복해물뚝배기 -
16:40~17:06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360번지

<건데기 오지게 많이들음. 추천>

<주유> 이서IC ODO1886Km
10L. 20,220

<숙박> 전남담양. 대나무건강랜드 ODO1894Km
23:13도착
찜질까지 7,000
전남 담양군 담양읍 백동리 270-3
대나무엑기스탕 등등 사우나도 괜춘함.


day.3 -

담양온천 ODO1903Km
07:30~08:30
전라남도 담양군 금성면 원율리 399

<나처럼 일부러 온천찾아다니는족속들에게 추천.이벤트탕은 좀 작습니다.>

죽녹원
08:40~09:40

<1박2일이 왔다 간 그곳!!>

메타세콰이아길
10:00~10:50

<나무 진짜 크고 산책할 맛 날듯한길로 인정!>

<중식> 덕인관 - 담양떡갈비27,000+공기밥1,000
11:00~11:55

<맛도 뜨억! 가격도 뜨억!!>

<주유> 광양IC ODO2010Km
20L, 39,380

하동IC ODO2035
13:47

보리암 ODO2073Km
14:32
주차료5,000원 문화재관람료1,000원

<주차장에서 보리암까지 셔틀버스 운행. 차로 가려면 대기했다가 올라감>

보리암 정상도착 ODO2076
14:47

<산골짜기 절벽위에다 참 신기하게 지어놨습니다>

<태조 이성계가 여기서 "나, 왕이 되고싶어요!!!" 하고 빌어서 왕이 되셨음. ㅇㅇ>
※태조이성계 기도터까지 간다면 체력이 고갈된다에 한표. 동행중에 노인분 계시면 아예 가지마세요. 각오하고 가시든지[...]

비가와서 여기까지 여행 후 이후일정 캔슬하고 집에 갔습니다.

home ODO2284Km
15:50출발~밤중에 도착
비가와서 이후일정 캔슬.


전체 잡비용 포함 40안에서 끝났습니다. (톨비, 입장료 등등)

대책없이 나선거라서 빼먹은 여행지가 꽤 많은게 아쉽네요. 언제 한번 더 돌아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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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 해수락에 갔다가, 찜질을 마치고 출발하기 전에 바닷가나 구경하고 가자싶어서 해수욕장에 나갔는데

오른쪽에 섬이 하나 있네요, 궁금해서 들렀습니다.

죽도공원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정동 288-60

<
송정 해수욕장입니다. 왼쪽으로 죽도공원, 오른쪽으로 해수욕장입니다.>


<와이드하게 찍어봤는데, 실제로는 해수욕장 부분이 더 넓습니다.>



<해수욕장 왼쪽으로 주차장과 죽도공원이 있습니다. 수풀이 우거져서 눈에 바로 띕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고무바닥으로 되어있습니다. 가볍게 산책하는기분으로 돌면 좋을듯 합니다.>



<난간에 서면 바닷가를 바로앞에서 감상 가능합니다.>



<육지 방향을 바라보면 송정해수욕장이 보입니다.>



<섬을 기준으로 입구 반대편에 바위(이름이 뭐더라...)와 정자가 있습니다. 기왕 여기까지 왔는데 전망한번 훑어야죠~>



<저 철문은 왜 있는걸까요 _ㅁ_; (누군가 올라가는 사람이 있어서 만든거겠죠? 에휴...)>



<섬의 정상쪽에도 비석이 하나 있고, 내려오는길에는 운동기구들이 있습니다. 사람키만한 훌라우프도 빼놓을 수 없죠>



<돌아오는 길에 계단에서 청솔모를 발견했는데, 카메라 실행하는도중에 도망갔네요 ㅠㅠ>



송정에 찜질하러 가시는분들은 가볍게 들리는것을 추천합니다. 한바퀴 돌아도 30분도 안걸리니까요.

죽도공원이라 써있다고 해서 담양의 대나무밭 같은걸 기대하면 안됩니다. 대나무는 다 없어진듯합니다. 적어도 저는 못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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