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게(噺屋)

2일차 이토시마에서 이어집니다.

https://hanasiya.tistory.com/222

드디어 제 목적인 사가벌룬페스타의 날이 되었습니다.

늦지 않게 새벽에 출발합니다.

매번 텐진에서 출발하다가 야나가와에서 출발했는데

감을 못잡아서 조금 늦었더니 줄이 이미 길게 늘어서있었습니다.

사이드미러 보니 합류하는차들 앞에 밀려있는차들 해서 답이 안나와서

이번에 처음 구경하는 친구녀석 먼저 행사장 가라고 하고

저는 주차하고 나서 따로 가기로 합니다. ㅇ<-<

한시간 늦게 도착했는데 줄을 엄청 오래섰네요...

이래서 일찍 출발해야 합니다.

전체 이륙이 완료되었으니

다음은 사론파스를 받으러 메인스폰서인 히사미츠제약 부스로 가봅니다.

어우... 이번에는 그냥 안나눠주고

퀴즈 스탬프 랠리를 만들어놨네요

포인트 3곳에 가서 직원이 내는 퀴즈를 맞추면 도장을 찍어줍니다.

도장3개를 모아서 상품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진짜 이번 벌룬페스타에서 이 스탬프랠리해서 2022 열쇠고리 딴 한국사람은 손에 꼽히지 않을까 합니다.

포인트 찾느라 짜증나긴 했는데 재미있게 했습니다.

스탬프랠리 하면서 돌아다녔더니 배가 고파서

음식코너에 가서 카레로 배를 채웁니다.

뭐 골라야할지 모를때는 카레!!

배를 채우고나서 캐릭터 열기구를 보러 갑니다.

벌룬판타지아입니다.

캐릭터 열기구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벌룬판타지아입니다.

구경하고 있는데 곰돌이가 다른애들보다 일찍 퇴근해서 아쉬웠음.

그리고 친구가 처음 방문이라서

트라이얼바이크쇼도 봤습니다.

진행하는분 입담스킬이 상당해서

일본어 리스닝이 된다면 매우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리스닝이 안된다고 해도 바이크묘기를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키 그랩 레이스

여러개의 열쇠에 각각 상품을 지정해서

열기구로 열쇠를 얻으면 상품을 타가는 레이스입니다.

열쇠(상품)을 따기 위해 관객석에 가깝게 접근하고

열기구는 상승 하강 외엔 방향조정은 바람을 타는것밖에 없기 때문에

이번 대회는 바람이 영 좋지 않는지

다들 열심히 노력했지만 결국 시간내에 상품을 타간 팀은 없었습니다. [...]

그리고 그동안은 새벽에 와서 오후에 가느라 야간계류를 못봤는데

모처럼 날잡고 저녁이벤트까지 보기로 합니다.

아나운스에 맞춰서 버너즈온~!!! 하는게 볼만했습니다.

이렇게 2022 사가 벌룬페스타 관람을 마치게 됩니다.

다음날

호텔 조식 먹고

다이치노우동에서 점심으로 튀김+우동세트를 먹고 출국합니다.

2022는 일본국내이벤트로 열렸지만 2023부터는 인터네셔널하게 열릴걸로 기대해봅니다.

1일차 후쿠오카에서 이어집니다.

https://hanasiya.tistory.com/221

2일차는 친구가 크래프트쪽에 관심이 있다고 해서

이토시마쪽에 있는 공방들을 둘러보기로 한 날입니다.

일단 닛폰렌터카에서 차량 수령을 합니다.

둘이서 돌아다니기 때문에 소형차로 빌렸습니다.

근데 왜 구마모토넘버지?? -ㅅ-)??

여튼 아침식사하러 로컬푸드마켓으로 갑니다.

https://goo.gl/maps/wFZTqEHhn8gVhyqP6

이토시마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파는 곳입니다.

뭔가 유명한 물건이 있는지 오픈전부터 줄이 깁니다.

그냥 뭐 있나 구경와본 저로서는 흠좀무...

줄서서 뛰어가는분들은 신선한 야채를 차지하려고 그랬던것 같습니다.

시장구경겸 아침밥 먹으러 왔는데 도시락이 종류가 많이 있네요

저는 닭고기밥에 튀김얹은걸 구매, 반찬으로 닭껍질바삭바삭, 그리고 돌아다니면서 먹을 귤을 샀습니다.

친구녀석은 야끼소바를 선택.

근데 먹으면서 생각드는게 굳이 도시락을 먹어야 할 상황이 아니면 그냥 밥먹는게 더 좋은것 같습니다.

닭껍질은 밥반찬하려고 사봤는데 술안주로는 괜찮을것같은데 밥반찬으로는 아니었습니다. 너무 딱딱하고 짜고...

첫번째 이토시마 코스로 지역술 양조장을 가보고 싶다고 해서

스기노야 양조장으로 갑니다.

https://goo.gl/maps/ZvrFyDsKE3VkWKcn8

무료주차. 양조장 견학도 할 수 있고, 시음 후 구매도 가능합니다.

오늘은 일본 공방에 관심있어하는 친구day이기 때문에

공방탐험을 시작합니다.

https://goo.gl/maps/rDmjvdkohaPTTkBR8

그림, 가죽공예품, 잡화등이 있는 가게입니다.

친구가 가게 둘러보는걸 방해하지 않도록 저는 주변 산책을 합니다.

친구가 괜찮게 둘러본것 같으니 다음 공방으로 이동합니다.

다른공방 두어곳 더 들리고나서

지나가는길에 해변이 보여서 들렀습니다.

https://goo.gl/maps/CCzpLQnTDeEGSpXf6

조용하고 가족끼리 돗자리펴고 물놀이하기 딱 좋아보이는 해변이었습니다.

이토시마에 소금푸딩이 유명하다고 하죠?

모처럼 왔으니 들러봅니다.

https://goo.gl/maps/BBGV467RzJ2Nm8Nz5

우리나라로 치면 염전입니다.

주차장에 주차 후 300미터가량 걸어가야 합니다.

이곳의 인기상품인 소금푸딩을 먹어봅니다.

단짠이긴한데 소금덩어리 짠맛같은건 아니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소금푸딩이 유명하지만 원래 이곳은 염전입니다.

바닷가쪽에 나뭇가지 세워둔곳 위에서 바닷물을 뿌리면 내려오는동안 건조되면서 염도가 올라가는데

10일간 반복하면 간수가 됩니다.(염도 10퍼)

간수를 2차로 가열해서 소금을 얻습니다.

점심은 쿠라스시에서 해결합니다.

https://goo.gl/maps/tDiWJ3cwJw9ubtuBA

주문은 자리의 태블릿에서도 가능하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도 가능합니다.

배도 잘 채웠으니 관광지도 하나 보러 갑니다.

https://goo.gl/maps/FZEAiqjm94KJcg9p7

폭포도 시원하고 단풍도 멋졌습니다.

2일차의 하이라이트인 팀라보 전시를 보러 갑니다.

산 하나를 가지고 전시장을 만들어놨는데

나무나 돌에 조명이나 프로젝터를 쏴서 신비롭게 표현했습니다.

근데 전시물이 산 여기저기에 있다보니

낮에 저렇게 돌아다니고나서 산까지 타려니 좀 많이 피곤했습니다.

그리고 메인전시물중에 하나가 동작하지 않아서 내돈내놔 하고싶었습니다.

이후 다음날새벽 벌룬페스타를 보기 위해

야나가와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합니다.

3일차 2022 사가 벌룬페스타에서 이어집니다.

https://hanasiya.tistory.com/223

2022년도 어김없이 11월 첫주에 열리는 사가 벌룬페스타를 보러 갑니다.

이번에는 친구와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친구랑 왔다고 해도 친구도 자기 혼자서 잘 돌아다니는 녀석이라서

1일차는 후쿠오카 시내 각자 돌아다니고

2일차는 친구일정 - 이토시마 구경

3일차는 제 일정 - 벌룬페스타

4일차 귀국하는 식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아침식사는 친구와 같이 해산물덮밥을 먹기로 해서

나가하마 수산시장 우오가시로 갑니다.

https://goo.gl/maps/MPECJ5o8HxdESQVYA

친구녀석이 해산물덮밥 맛있다고 해서 같이 와봤습니다.

그릇은 우리나라 국그릇정도 크기인데 내용물이 낮게 깔려있어서

맛은 있었는데 양은 많지 않습니다. 

근데 가격 생각하면 납득되는 그런느낌이었습니다.

아침식사를 했으니

오전에는 각자 개인플레이 하기로 합니다.

저는 오랫만에 온천부터 해볼까 해서 

유노하나가 수산시장 바로 길건너에 있어서 편했는데 폐업해서

나미하노유에 가보기로 합니다.

https://goo.gl/maps/iYdYwD3u5Z5JJ3Wv5

지하 800미터에서 땡겨서 쓰는 나트륨 온천입니다.

나가하마시장에서 걸어서 20~25분 걸립니다.

모처럼 온천에 왔으니 아침비행기 탄다고 피곤했던 몸을 풀어줍니다.

목욕탕 안에 정원처럼 해놨는데 화롯대랑 의자가 있네요?

추울때는 불멍이라도 하는건가??

https://goo.gl/maps/uZpvmYyDuXBPXvL49

목욕탕 바로 옆에 하카타 포트타워가 있습니다.

올라가본적은 없네요. 무료니까 시간 남는분은 한번 구경가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온천을 즐긴 후 친구랑 점심먹기전까지 시간이 남으니

라운드원에 갑니다.

이렇게 대충 시간을 보냈더니 어느새 점심때가 되었습니다.

후쿠오카에서 점심은 계속 가야지 가야지 노리고 있었던

신신라멘의 점심세트메뉴입니다.

https://goo.gl/maps/SnrD84eEB5DywStn6

신신라멘의 점심세트메뉴는 평일한정이기 때문에

평일인 첫날에 오게 되었습니다.

근데 줄을... 좀 많이 서있네요 ㅇ<-<

어우... 오랫만에 점심세트메뉴 먹으러 왔더니 줄이 너무 길어서

정작 자리를 안내 받았을때는 점심세트 주문시간을 넘겨버리게 되었습니다.(2시 넘으면 주문안됨)

줄서다보니 점심 시간이 넘어버려서 점심세트 주문이 안된다고 해서

별 수 없이 기본라멘을 먹었습니다. ㅠㅠ

다음에는 좀 일찍 와야지...

점심을 기본라멘만 먹은 이유는

친구녀석이 카네토라라는 츠케멘이 유명한집이 있다고 해서

점심세트 놓친김에 라멘 간단하게 먹고 츠케멘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https://goo.gl/maps/cDWHoe9zkkCiNpyQ6

신신에서 거리가 좀 되지만 라멘 배 꺼트리기에 적당한 거리였습니다.

점심시간이 살짝 넘은시간이었는데도 웨이팅이 살짝 있을정도네요

일본에 와서까지 매운거 먹고싶진 않고

처음은 기본맛으로 먹어보고 싶어서 주문했는데

스프가 진짜 진했습니다. 솔직히 살짝 충격 받았음.

맛있게 싹싹 비웠습니다. 다음에는 아부라소바 먹어봐야지.

점심을 먹고 나서는 

빅카메라 가서 딸기맛 참이슬을 구경한다든지

사지도 않을 가쿠빙 산토리 위스키를 본다든지

카페를 가든지 했습니다.

시내 돌아다니다가 체크인시간이 되어서 체크인하고 방에 짐을 던져두고 저녁식사시간까지 쉽니다.

티비를 보니 퀸비틀이 운항재개를 준비한다는 소식이 나오네요.

짐풀고 좀 쉬었더니 저녁식사시간이 되었습니다.

저녁은 니노니에서 교자를 먹기로 합니다.

https://goo.gl/maps/HLi18zHKL7k2yMHJ7

교자랑 마파두부를 먹었는데 맛은 쏘쏘했습니다. 

뭔가 불완전연소같은 느낌이라 에비스바로 갑니다.

https://goo.gl/maps/SK3M49baQGHrkYKr5

에비스공장에는 못가니까 에비스바에서 맥주를 땡겨봅니다.

여러가지 맥주를 맛볼수 있는 메뉴가 있어서 선택!

안주가격은 좀 센 느낌이라 간단한걸로 시켰습니다.

각 맥주별로 다른느낌이라 재미있었습니다.

저녁+반주를 하고 나서 다른친구 심부름으로 하카타역 마잉그로 가서

오미야게(선물) 하나 사고 내꺼도 사고

같이 간 친구가 하카타역에 크로와상으로 엄청 유명한 가게가 있다고 해서

얼마나 맛있나 먹어보러 가봤습니다.

https://goo.gl/maps/8w2Ax5cgzXS39Rrh7

와... 진짜 줄이 미쳤네요...

뭔 크로와상 산다고 이렇게 줄을 서? 그렇게 맛나 죽을맛인가? 싶었는데

정작 먹어보니 뭐 그렇게 감흥이 있는맛은 아니었습니다.

리뷰에 보면 현금결제 어쩌고 하는분이 있는데

평범하게 라인페이 결제 됩니다.

이후엔 중고샵 북오프 좀 둘러보고 일정 마무리했습니다.

요즘 리듬천국이 땡겨서 위 중고 있으면 사볼까 했는데

위는 없더라구요. ㅇ<-<

https://goo.gl/maps/iPaUxGRDgnXkT7vT7

2일차 이토시마편에서 이어집니다.

https://hanasiya.tistory.com/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