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항으로 >-----------------------
여차저차 해서 출국날이 다가왔습니다. (11월 13일)
진에어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마이페이지 국제선탭을 누르시면 예매내역이 있을겁니다. 항공권 e티켓을 출력해서 가져갑시다.
(프린트 미리 해서 가져가면 표랑 바꿔줍니다)
구글맵으로 숙박할곳을 찍으면 주소가 영문으로 뜹니다. e티켓 프린트 한 종이에 적습니다. 나중에 써먹을데가 있습니다.
비행기는 저렴한 오후비행기 (17시 출발 18시25분 도착)라서 오전에 일 좀 마무리 하고 급하게 집을 나섭니다.
0일차 글에서 원민박 위치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세븐일레븐이 코앞에 있어서 갈아입을 옷 말고는 딱히 챙길필요 없습니다.
진짜로. 마지데. 레알. 트루입니다.
공항까지 버스타고 갈까 했다가 귀국하면 피곤한데 버스타고 가방들고 매우 짜증날듯해서 그냥 차 끌고 가기로 합니다.
차를 끌고 가서 출국 두시간 전 김해공항 국제선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근데... 만차입니다. 처음 주차할때 대기시간 한 3~40분은 생각하고 가세요. 까딱하다 비행기 놓치는줄 알았습니다.
현재 실내주차장 증축공사중입니다.
----------------------------------------------< 인터넷준비 >----------------------------------------------
여차저차 해서 주차를 하고 국제선 건물로 갑니다.
3박4일 일정동안 일본에서 어떻게 돌아다니냐면, 인터넷만 있으면 OK입니다.
구글맵이 매우! 정말! 진심으로! 유용하게 쓰이기 때문에 인터넷과 GPS지원하는 태블릿이 있으면 최강입니다.
(저는 아이폰+아이패드 조합으로 갔습니다)
오사카 시내를 마치 우리동네 돌아다니듯 돌 수 있습니다.
근데 에그 예약를 안해둔관계로 공항에 도착해서 KT에 문의하니 예비가 없다네요.
그냥 SKT로 가서 제가 쓰는 폰에 [데이터로밍]을 신청합니다. 하루에 1만원 3G무한대 입니다.
휴대폰 한대 희생해서 핫스팟으로 써먹으면 일행 모두 인터넷을 쓸 수 있게됩니다.
데이터로밍 신청하면서 다른 일행들폰 데이터로밍 차단을 걸어서 쓸데없이 데이터비용이 나가지 않도록 설정합니다.
--------------------------< 체크인 >------------------------
국제선 청사 출입구의 반대쪽면(들어가서 12시방향)을 보시면 컨베이어벨트가 뽈뽈 돌아가는구역이 있습니다.
액정모니터에 진에어가 써져있는곳(매번 바뀝니다)을 찾습니다.
해당 부스에 가서 맨위에 출력한 e티켓과 여권을 보여주면 예약내역을 조회 후 비행기탑승권(보딩티켓)을 줍니다.
(※일본행만 줍니다. 일본에서 한국오는티켓 같이 안준다고 한국에 어떻게 돌아올지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예약 후 프린트해간 e티켓은 귀국할때 또 써먹어야 하니 다시 잘 넣어둡니다. 수화물로 보낼 짐을 여기서 보냅니다.
※액체류(로션 등등)와 칼 등등(컷터칼이 꽤 유용하게 쓰입니다)은 수화물로 보내야 합니다.
이때 수화물로 못보내면 소지품검사대 지나기 전 모두 버려야 합니다.
------------------------< 출국수속 >------------------------
몸에 있는 모든 금속류를 바구니에 털어내고 소지품검사를 합니다. 수상쩍은 물건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면 통과됩니다.
소지품 검사 후 출국심사를 합니다. 근데 요즘은 자동출국심사라는 매우 편리한 시스템이 있습니다.
출국심사계의 하이패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출국심사게이트의 왼쪽을 보시면 조그만 사무실이 있고, 앞에 자동출국심사 안내문이 있을겁니다.
신청하는데 거짓말 안하고 1분정도 걸립니다.
자동출국심사에 대해서는 추가로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하면 좋은겁니다. 여권으로 인증샷찍을거 아니면 신청하세요.
대한민국 성인이면 따로 신청을 하지 않아도 이용가능하게 바뀌었습니다.
입국심사 줄서있는곳에서 구석쪽에 보면 자동출입국심사라고 자동문 붙어있는게 보입니다.
1. 여권을 펼쳐서 스캔합니다.
2. 검지 지문을 찍습니다.
3. 카메라보고 스마일~
하면 출국심사 끝납니다. 괜히 줄 설 필요 없습니다.
---------------------------< 면세구역 >----------------------
출국심사까지 마쳤으면 이제 우리나라가 아니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출국심사 게이트를 지나면 면세점들이 잔뜩 있는 면세구역으로 들어갑니다.
[0일차]에서 면세점에서 구매하셨던 물건을 여기서 수령 가능합니다. 수령창구가 탑승게이트 근처에 있습니다.
각 면세점마다 다른 창구를 쓰기 때문에 자신이 구매한 면세점 창구에 교환증을 보여주시면 구매했던 물건을 내줍니다.
면세구역은 출국시에만 이용할 수 있으므로 미리 구매하세요.
귀국할때 일본공항의 면세구역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만 일본어 못하면 살짝 애로사항이 꽃필겁니다.
근데 솔직히 말해서 정가에 세금 깐것보다 인터넷 최저가가 더 싸긴 합니... 읍!! 읍!!!!!
흠흠; 여하튼 사고싶은거 구매하시면 됩니다.
살거 없으면 시간 대충 보내다가 비행기 탑승게이트로 이동합니다.
------------------------< 비행기탑승 >-----------------------
비행 30분 전부터 탑승 시작해서 10분 전까지 탑승해달라는 안내를 받으셨을겁니다.
중간인 20분 전쯤 탑승게이트로 이동하시면 충분합니다. 너무 일찍가도 뭐 할거 없으니까요.
게이트를 지나면 비행기까지 버스로 이동합니다. 탑승하면서 여권과 보딩티켓을 보여줍시다.
비행기 좌석은 시내 좌석버스정도랄까... 앞뒤로 좀 빡빡합니다.
이륙시엔 테이블을 접어주시고, 이륙 후에 입국심사 서류를 미리 작성합니다.
승무원이 2종의 서류를 줍니다. 입국심사관련1장, 통관관련1장 입니다.
입국심사서류는 1인 1장 작성하셔야 하고, 통관관련 서류는 1가족에 1장만 있으면 됩니다.
---------------------< 입국심사 서류 작성 >--------------------
-----------------------< 통관 서류 작성 >----------------------
-------------------------< 입국심사 >------------------------
심사 자체는 입국서류랑 여권, 통관서류보여주면 지문찍고 얼굴사진 한방 찍고 그냥 통과됩니다.
---------------------< 난바지역으로 이동 >---------------------
전철을 타고 난바까지 가셔야 합니다만, 여기서 해매는분이 의외로 많더군요.
제가 전철표 사는데 옆에서 한국남성분들이 해매시길래 간단히 알려드렸는데
1. 자판기 위에 붙어있는 노선도를 보고 구간요금을 확인합니다. (난바역까지 920엔)
2. 가장 왼쪽의 인원(사람모양)을 선택합니다. 어른이 3명까지인가 있을겁니다. 7명 구매하려면 3명+3명+1명 하시면 됩니다.
3. 그 옆에 세로로 줄서있는 버튼중 티켓구입 버튼을 누릅니다. 버튼 2개가 붙어있는데 위에가 티켓이고 아래가 정기권일겁니다. 읽어보세요. 정기권 누르면 안됩니다.
3. 구간요금인 920엔을 누릅니다.
4. 해당 금액을 집어넣습니다.
5. 표가 나옵니다. 잔돈이 남을 경우 돈나오는쪽에 보시면 잔돈버튼을 누르면 잔돈이 나옵니다.
친절한 링크 http://blog.naver.com/leita03/220547935846
난카이선을 타고 종점(난바역)까지 가시면 됩니다.
이후로는 스마트폰(아이패드)과 구글맵스만 있으면 만사형통! 구글맵 켜고 숙소까지 걸어가면 됩니다.
제가 묵은 원민박은 난바역에서 걸어서 20분정도 거리입니다.
근데 6시 후반에 간사이 공항에 도착하고, 입국심사하는데 두번 빠꾸먹고 했더니 난바역에 도착했더니 아홉시쯤 되었습니다.
-----------------------------------------------< 저녁식사 >---------------------------------------------
다들 배가 고프니 뭐라도 먹어야겠다 싶어서 근처 식당을 봤더니 사람들이 많이 먹고있는곳이 있어서 들어가봅니다.
[마츠노야] 입니다. https://goo.gl/maps/iWKrwtDfiox
외부에 광고중인 500엔짜리 로스가츠정식을 시켜봅니다.
일본은 다들 자판기로 주문을 받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멀뚱멀뚱 있으면 안됩니당~
중국여행자분이 제 다음으로 가게에 들어와서는 버벅대시더군요...
1. 자판기 앞으로 가서 메뉴를 고르고(버튼을 누름),
2. 인원을 선택 한 다음
3. 화면에 얼마라고 뜨면 그만큼의 돈을 넣으면 티켓이 나옵니다.
4. 그 티켓을 종업원 주시면 주문이 완료된겁니다. 테이블에서 기다리시면 해당 메뉴를 들고 옵니다.
< 500엔짜리 로스카츠정식 >
와... 500엔 치고 무쟈게 가성비네요. 물론 색상으로 봐서는 기름이 신선하고 그런건 아닌데 바삭바삭하고 맛나게 먹었습니다.
소스는 테이블에 있으니깐 먹고싶은만큼 뿌려서 드시면 됩니다.
-----------------------------------------------< 숙소행 >---------------------------------------------
<이런식으로 충전을 한방에! >
펜션식으로 방을 빌려서 냉장고와 가스레인지는 있는데 정수기(물)는 없는 관계로
바로 앞에 있는 세븐일레븐 가서 마실물이나 필요한 잡화를 사면 됩니다.
수건을 1인 1개 제공해주셨고, 치약 비누 샴푸 등등도 다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몸만와도 뭐... (그래도 갈아입을 속옷은 있어야겠지만요)
짐 풀고 편의점에서 맥주 몇캔 사와서 첫째날을 마무리합니다.
-----------------------------------------------< 1일차 종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