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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볼일도 있고, 겸사겸사 사가현에 열기구를 보기 위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부산불꽃축제왕복편으로 거의 반년 전부터 예약을 잡아뒀었습니다)

 

평소에는 비행기를 타거나 고속선을 타거나 하는데

11월 2일에 열리는 부산불꽃축제를 배 위에서 보고 싶어서 

이번엔 카멜리아호로 왕복을 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다인실 예약이었는데 추가금 7만원이면 1인실을 쓸 수 있다고 해서

이번 여행은 좀 럭셔리하게 가볼까 해서 추가금 내고 1인실 업글을 했습니다.

 

1인실로 업글했습니다.

승선하려면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바깥구경을 하러 가봅니다.

 

부산항대교

부산항대교가 밤에는 무지개색으로 예쁘게 빛납니다.

 

카말리아라인

이번에 타고 가게될 카멜리아호입니다.

자동차(주로 컨테이너 트럭)를 싣고 있었습니다. 활어차도 간간히 보이구요.

 

부산항 야경 파노라마샷

 

부산항대교 건너면 영도입니다.

 

이렇게 부산항 주변 야경을 감상 한 뒤 카멜리아호에 승선합니다.

 

 


 

 

 

4인실 위로는 카운터에 가서 열쇠를 받아가야 됩니다.

모처럼 1인실을 쓰게 되었으니 하나하나 살펴봅니다.

 

http://www.koreaferry.kr/cabin02.php

 

고려훼리(주)뉴카멜리아호

부산 후쿠오카 매일 왕복

www.koreaferry.kr

 

 

따라다라~딴~~ 따라라라~

 

방문을 열면 입구에 화장실이 있고 안에 침대와 테이블이 있습니다.

 

일단 앞에 있는 화장실부터 볼까요?

 

1인룸 화장실(세면실)

세면대와 변기, 샤워를 할 수 있는 샤워부스가 있습니다.

 

일본 비즈니스호텔 같은 데서 변기에 저렇게 청소했다고 종이띠를 둘러놓는 경우를 봤는데

기물이 오래돼서 청소한티가 안나니까 저런거 끼워서 청소했다고 자랑하는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하선 전에 샤워도 하고 깨끗한 모습으로 내려서 여행을 시작할 수 있겠네요.

 

 

1인실입니다.

침대와 테이블 탁자까지 1인이 쓰기에 충분히 쾌적한 공간입니다.

 

테이블 위에는 좌측부터 녹차세트(검은원형함), 보온병(좌상단), 가습기(하얀상자),드라이기(가운데), 어메니티, 휴지, 볼펜, 리모컨, 안내서 입니다.

 

어메니티는 4인실 이상에서 1인당 1개씩 줍니다.

 

이번에는 사진을 안 찍어뒀는데

 

1회용 슬리퍼, 페이스타월(일본 목욕탕에서 파는 행주같은 수건), 비누, 치약, 칫솔, 샴푸, 린스, 등등이 들어있습니다. 

 

 

녹차를 마셔 봅시다

 

료칸에 가면 매번 볼 수 있는 그 원형 목재함에 녹차가 들어있습니다.

-> 2024년 현재 다기함은 비어있다고 합니다.

 

 

위에 테이블샷에 스텐레스병 위쪽 벽에 보면 메모가 적혀 있는데

탕비실 위치를 안내해 두었습니다.

일단 뜨거운 물부터 받아와야겠네요.

 

 

 

탕비실

선수 쪽에 있는 탕비실입니다. 정수기가 있어서 저렴하게 여행하실 분은 생수 안사마셔도 됩니다.

(좌측 급탕기-온수, 우측 정수기-냉수)

 

생수 담을 보온병 정도 준비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저는 방안에 있던 보온병에 뜨거운 물을 담아 갑니다.

 

녹차가 티백이 아니네요?!

보통 티백이 들어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녹차잎이 들어있네요? 웬일이래~

 

옆에 있는 포트에 녹차잎과 뜨거운 물을 넣어서 녹차를 우려서 마셨습니다. 

 

승선은 저녁에 했지만, 출발은 물건 다 싣고 밤중에 합니다.

승선했다고 바로 출발하는건 아니고 밤늦게 출발합니다.

바깥구경은 출발할 때 해도 되니까 나중에 하면 됩니다.

녹차도 마시고 짐도 풀고 할 게 없네요 ㅎㅎ

 

 

티비나 봅시다

누워서 티비나 봅니다. ㅎㅎ

 

NHK결제하세요

몇몇 채널(BS)에서는 NHK에서 돈내라고 자막 띄우네요 ㄷㄷ

저희집에 있는 블루레이레코더(위성)에도 저거 떠서 귀찮은데... ㅇ<-<

 

옷장도 있습니다.

혼자 누워서 티비 보다가 어차피 혼자인데 옷이나 편하게 입어볼까 싶어서 옷장을 열었더니

 

가운과 수건이 들어있습니다.

목욕가운과 타월이 있네요 나중에 출발할 때 바깥구경하고 와서 이거 입고 자야겠습니다. 

 

한국방송도 나옵니다.

일본배 입니다만 한국방송도 나옵니다. 일본어 못한다고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누워서 티비를 보고 있다 보니 슬슬 배가 움직이기 시작하네요.

바깥구경을 나와봤는데... 얼어죽는줄 알았습니다. 바람이 세서 아무도 안나옴...

 

https://youtu.be/fp0IWOH7reA

일본 갈 때마다 찍는 부산항대교샷을 찍어봅니다.

 

뒤로는 영도의 야경이 보입니다.

 

부산항 안녕~

이렇게 부산항을 떠납니다.

 

 


 

하카타항에는 새벽에 도착합니다.

 

하지만 여객터미널 영업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배에서 7시까지 대기합니다.

 

00시 30분쯤 대마도를 지나갑니다.

 

하카타항

하카타항의 아침6시. 날씨는 매우 좋습니다.

 

청소Time

이불개고, 짐정리를 합니다.

 

내리기 전에 열쇠를 카운터에 반납해야 합니다.

 

열쇠를 반납하고 외부 갑판에 나가봅니다.

 

하카타항 포트타워

보기는 많이 봤지만 실제로는 한번도 못들어가본 포트타워...

 

후쿠오카 하카타항 국제여객터미널

하선을 하면 이곳에서 입국심사 후 입국하게 됩니다.

 

2023.09.18추가

하카타항은 세관에 QR이 되지 않기 때문에

비짓재팬에서 등록했어도 노란종이 내야 합니다.

입국신고서는 비짓재팬으로 가능합니다.

 

 

피치일까요?

핑크핑크한 비행기가 착륙합니다. 

 

하선완료.

언제나 그랬듯이 이미그레이션은 10분컷입니다.

 

버스를 타고 텐진으로 이동합니다.

 

아침세트

야요이켄 모닝세트로 시작하는 아침입니다.

 

텐진에 도착해도 8시네요.

 

여행하시는분은 페리 4인실 이상 이용하면

잠도 푹 자고 아침8시부터 시간을 잘 활용하실 수 있을듯 합니다.

 

이후엔 개인업무니까 설명 없이 다음날 사가벌룬페스타글로 이동합니다.

https://hanasiya.tistory.com/203

 

[2019.11.02] 사가 벌룬페스타

업무를 다 마친 후 벌룬페스타 전날 저녁 8시, 예약한 렌트카를 찾으러 갑니다. 근데... 할인해서 예약했다고 그런건지 뭔지 몰라도 매번 비츠급은 주던 애들이 후방카메라도 없는 썩차를 내주네

hanasiya.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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