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게(噺屋)

매일 업무때문에 운동도 안하고 주말이면 퍼지기만 하다가

아버지께서 운동하신다고 엘파마 한대 뽑으시는데 따라갔다가 걍 질러버렸습니다.



4년쯤 전에 다혼 비테세를 타다가 팔았기에 다시한번 사려다가 친구에게서 요즘은 턴이 더 낫다는 소리를 듣고
 
턴의 새로나온 N폴딩방식중에 제일 싼 D8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폴딩쪽에 붙어있는 레버들을 보면 굵고 검은게...(?!) 단단하겠더라구요.



차종 선택하고나서는 이거저거 업글할까 하는생각에 웹서핑만 주구장창 했었는데

바프고 브롬이고 스트라이다고(이건 나도 타봤지만) 다 사봤던 녀석이 결국은 브롬이 사게되니 걍 순정타셈~

이라고 해서 걍 순정으로.



단, 그립시프트는 본인이 진심으로 싫어하기에 시마노 래피드파이어 8단 변속레버로 교체

-> 네오스 드레일러는 역방향인데 시마노 변속레버는 정방향이네요;  8단에서 1단이 걸림... ㅇ<-<
   (표시만 반대인거 빼면 괜찮습니다.)

변속레버 교체로 인해 그립도 교체(바엔드 달린걸로)

물통케이지는 집더하기에서 전에 타던 MV2에 달려고 벼르고 샀는데 볼트가 없어서[...] 집에 굴러다니던것 장착.

안장은 아버지 자장구에 딸려온 중고.



사실 타이어니 허브니 이렇게 이것저것 바꿀거면 P9를 사는게 낫지 않나 싶지만

그돈이면 걍 브로미 사는게 낫겠죠. 자동차에도 있는 말이지만 튜닝의 끝은 상급 순정이니까요.

그런데 저는 대중교통 이용 안하니깐 브로미까지는 아직 필요없을듯 합니다.

이제 라이트랑 속도계만 달면 끗. 속도계 중고매물이나 노려야겠네요~



간단히 시승소감 적어보자면

비테세탈때는 단수 높여서 밟으면 휘청휘청했는데 이건 훨 단단한 느낌입니다.
(비테세 타본지가 오래되서 페달링할때 휘청댔던기억만 남아있습니다)

N폴딩 쩝니다. 정말루요. 다혼은 핸들이 바퀴사이에 끼여서 자동차에 실을때 어디 안긁히려나 걱정인데

이건 핸들이 바깥쪽으로 가니깐 그럴걱정도 없네요.

< 부산 범어사쪽 프로바이크에서 세팅했습니다.>

걍 자전거 보는 동네아저씨샵이 아닌 경륜선수출신 사장님이 운영하시는샵. 이름대로 프로 바이크입니다 :)
http://healthman00.blog.me/185350738

< 프리우스 트렁크에 잘 들어가는군요. 굿.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