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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anasiya.tistory.com/169

2일차 샤코탄여행에서 계속됩니다.

 

 

 

3일째 아침이 밝았습니다.

 

원래대로면 3일 아침은 니조시장에서 우니동(성게덮밥)을 먹어주는 일정이었습니다만

 

아침 일찍 가려고 7시에 깼다가 어제 등산의 여파로 피곤해서 아몰랑하고 잤더니...

 

눈을 다시 떠보니 체크아웃시간 직전이라서 허겁지겁 씻고 체크아웃을 합니다.

(우니동 바이바이...)

 

사실 우니동은 샤코탄 둘러볼때 오타루 윗쪽에서 드셔야 현지에서 먹는거죠.

 

현지에서 먹으려고 일부러 안먹은겁니다... 아마도... ㅇ<-<

 

 

삿포로에 왔으면 이거 다들 찍는다죠?

 

애시당초 라일락 축제를 보러 북해도에 온 거였기 때문에

 

라일락 축제가 열리는 오도리 공원으로 이동합니다.

 

2정거장밖에 안갈거지만 마지막 날이니전차를 타봅니다.

 

 

노면전차

 

노면전차를 잠깐 타고 오도리 공원으로 갑니다.

 

 

삿포로 라일락 축제

 

라일락 축제장에 도착했습니다.

 

근데 라일락이 무진장 많이 펴서 벚꽃처럼 날리는 그런 건 아니고

 

양 사이드에 심어놓은 라일락이 폈다. 뭐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라일락의 축제를 하는게 아니라 라일락이 핀 김에 축제를 하는 느낌

 

벚꽃처럼 화려하고 그런 건 없지만 많이 피어있는 나무는 나름 보기 좋았습니다.

 

라일락 만개!

 

이벤트 음식점

 

삿포로 시내 학교들의 스쿨밴드 공연을 보고싶었지만 시간관계상 패스했습니다.

 

라일락 축제가 어떤 건지 잘 알았으니 저 멀리 보이는 타워를 향해 갑니다.

 

 

<분수대 철망을 따라서 아이들이 빙글빙글 따라 돌면서 물놀이를 합니다>

 

 

 

분수대가 시원하게 나오는데 사람이 주변에 엄청 많습니다.

 

뭔가 먹을 수 있게 테이블도 여러 개 있고 옆에서는 소문의 그 옥수수를 구워서 팔고 있었습니다.

 

옥수수(반)+감자(버터)세트

저는 감자랑 옥수수 세트를 구매했습니다.

 

버터감자라는거 애니메이션에서만 봤는데 맛이 궁금했거든요.

 

 

감자에 버터 투입!

일단 감자가 식기 전에 버터부터 발라봅니다.

 

감자를 반으로 쪼갠 다음 버터를 발라놓습니다. 뜨거우니까 알아서 녹겠죠? 녹으라고 하고 옥수수부터 먹습니다.

 

 

<아구아구>

시원한 분수를 보면서 옥수수를 씹어먹습니다.

 

옥수수 알갱이가 좀 탄탄한 느낌입니다. 쫀득을 넘어서 질기다고 해야 하나 [...]

 

옥수수를 다 먹으니 감자에 버터가 먹기 좋은 느낌으로 녹아서 퍼져있습니다.

 

버터 덕분에 오히려 목이 메이지 않았습니다. 식사 완료! 

 

 

옥수수+감자를 먹고 분수대를 계속 구경 후 공항으로 갑니다.

 

 

빠르쉐!!

 

공항에 도착하고 비행기 체크인하고 수화물을 보낸 후

 

북해도 라면도장

라멘 도장으로 향합니다. 그러고 보니 라멘축제때문에 북해도 왔는데 마지막 날 공항에서 첫 라멘을 먹네요[...]

 

시로미소라멘

북해도니까 어떻게 해서든 미소라멘은 먹고 가야겠다는 집념으로...

 

미소라멘과 맥주를 주문합니다.(사진은 맥주가 라멘보다 먼저 나와서 마셔버렸습니다)

 

다른분들은 빨간 매운미소라멘을 주문하니까 저는 하얀걸로.

 

짜지않고 평범하게 맛있었습니다.

 

 

바이바이~

이렇게 2박3일의 삿포로행을 종료했습니다.

 

 

라멘쇼(축제)를 못 간 대신에 잊을 수 없는(개고생) 샤코탄블루를 볼 수 있었던 여행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좀 운전 안하고 혼자 시내에 짱박혀서 쉬고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또르르...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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