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부산항에서 이어집니다.
https://hanasiya.tistory.com/229
이번 방문은 그냥 물건만 사오면 되는거긴 한데
그래도 크림 몇개 사오는데 왕복 2십몇만원을 태우는거니까
친구들 구매대행 해주기로 합니다.
(자주가다보니 이제 선물은 따로 안합니다)
추가로 비용같은건 안받지만 어쨌든 제가 좀 고생해도
내주변사람이 득보면 그게 왕복비용 뽑는느낌이라 좋습니다.
07시 30분부터 하카타항에 하선을 시작합니다.
일요일에 일부러 후쿠오카를 가는 분들은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코로나 전에는 후쿠오카항에 이미그레이션 10분컷을 했었습니다만...
오랫만에 혼자 가는 후쿠오카인데 비짓재팬 믿고 세관신고서 인터넷으로만 작성했는데
하카타항은 세관에 QR시스템이 없습니다...
세관에 잡혀서 노란종이 쓰라고 안내받아서
현장에서 쓰느라 몇분 더 잡아먹고 15분컷했습니다.
비짓재팬 해도 노란색 세관신고서는 꼭 손으로 써놓으세요...ㅇ<-<
하카타역까지 버스비 : 240엔
이번은 그동안 먹고싶었는데 못먹었던것들 좀 먹어보기로 합니다.
후쿠오카에 소혀고기 규탕이 유명한집 탄야라고 있는데
아침메뉴 말고는 가격이 만원 넘습니다.
지점이 여러군데인데 아침메뉴는 하카타역점에서만 하기 때문에
탄야 하카타역점에 아침세트를 먹으러 갑니다.
https://maps.app.goo.gl/pXZuS1aRm1rvj22W9
웨이팅은 몇명 있었는데 몇분 안기다리고 안내 받았습니다.
아침식사시간이라 후딱먹고 후딱 나가는 분위기라서 말이죠.
당연히 우설아침정식을 주문합니다.
몇년전에 먹었을때는 고기쪽이 더 푸짐했던것같은데... 추억보정인가
뭐 오랫만에 먹는 소혀구이였습니다.
앉은 자리 바로옆에 커피바가 있어서 한잔 타마시고 아침식사를 마칩니다.
우설아침정식 : 780엔
하카타역에 온 김에
전에 먹으려 샀던 양갱을 아버지 친구분 선물로 드려버렸고
친구도 양갱좀 사달라고 부탁해서
내꺼랑 친구꺼 사러 하카타역 마잉그(오미야게전문 매장)로 갑니다.
전시는 3개짜리까지 되어있는데
4개짜리 있냐고 여쭤보니 안에서 꺼내주셨습니다.
이제 글올리면서 생각해보니 5500엔 넘었는데 면세되냐고 안물어봤었네요... ㅇ<-<
친구는 양갱 큰거 4개 : 4,644엔
저는 양갱 작은거 4개 : 2,376엔
그 다음 먹으려는건 다이치노우동인데 오픈시간이 10시30분이라서
대충 하카타버스터미널 7층 남코오락실에서 시간때우다가
점심시간쯤 되어서 배가 고파져서 이동합니다.
https://maps.app.goo.gl/8NBsL1LotcxywyDA6
워낙 유명한집이라 어느정도 웨이팅은 감안했는데
줄이 워낙 길어서 에어컨 안나오는 계단까지 웨이팅이 이어지네요...
30도에 가까운 날씨라서 쪄죽는줄 알았습니다. 줄서는데 땀이 줄줄...
포기하고 딴집갈까 했다가 점심시간이라 다른데 가도 줄설것같아서
기다린김에 걍 줄서자 싶어서 악깡버하고 가게로 들어갑니다.
원래 우엉튀김우동이 유명한 집입니다만
우엉튀김우동은 이미 먹어봤고 날씨도 쪄죽을것같아서
시원하게 먹는 자루우동+텐동(튀김덮밥) 세트로 시켜봅니다.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텐동자루세트 : 1,050엔
점심까지 먹었으니 하카타역에서 볼일은 다봐서 이제 숙소가 있는 텐진으로 이동합니다.
버스비 : 150엔
이번 숙소인 마이스테이텐진에 짐보관을 부탁합니다.
체크인까지 한시간정도 남았길래 텐진 라운드원에서 시간 때우다가 15시가 되어서 체크인을 합니다.
체크인시 후쿠오카시 숙박세가 부과됩니다.(1인 1박 200엔)
다이치노우동에서 에어컨 안나오는 계단에서 웨이팅하느라
땀과 체력이 쭉쭉 빠져서 일단 샤워부터 합니다... ㅇ<-<
숙박세 1박 : 200엔
샤워하고 좀 뻗어있다가 바지가 좀 필요한게 생각나서 MINA건물 유니클로에 갔는데
반팔티가 그색상만 제가 원하는 사이즈가 없어서 같은건물 GU에서 옷가지를 좀 샀습니다.
바지길이 수선 맡기고(한벌당 300엔) 수선기다리는동안 같은건물 니토리(생활잡화점) 구경하다가
베게라인업 구경하는데 옆으로 누워주무시는 아버지께 좋겠다 싶어서 베개를 하나 충동구매합니다.
대략 20인치 캐리어만한 박스인데 이걸 어떻게 집에 들고가지...
니토리 옆으로자기용 베게+스텐레스젓가락(면세금액맞추기용) : 46,901원(토스뱅크카드)
GU옷가지 : 94,382원(토스뱅크카드)
다음은 드럭...이 아니라 슈퍼마켓에 매번 마감시간 아슬아슬할때 갔더니 사고싶던걸 못사서
이온쇼퍼즈 먼저 가기로 합니다.
https://maps.app.goo.gl/fP3kmiF6oVhvn9k28
제 물건도 사고, 맥주 좋아하는 친구가 궁금한게 있다고 해서 그것도 사다줍니다.
대게가 1만원... 대게부럽다...
뎁혀먹을 수 없어서 포기... ㅇ<-<
이온쇼핑 : 53,348원(토스뱅크카드)
슈퍼에서 사온것들을 호텔에 던져놓고 이번 방문의 목적인 드럭스토어로 갑니다.
https://maps.app.goo.gl/RPoLq9xY8yFDsAcb9
맨소레담크림 한 10개 사고싶었는데 재고가 4개뿐이라서 4개 사갑니다.
드럭스토어 쇼핑 : 125,333원(토스뱅크카드)
드럭스토어에서 산 짐을 들고 저녁식사를 하러 스시로에 갑니다.
https://maps.app.goo.gl/iZtZbFMVsRhBQ85LA
점심 세트메뉴 먹고 배가 좀 안가라앉아서 생각보다 탑을 많이 쌓지는 않았습니다.
스시로 : 2,000엔정도(현금결제)
목적은 대충 다 달성했으니 이후 시간은 라운드원에서 보냅니다.
3일차 귀국으로 이어집니다.
https://hanasiya.tistory.com/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