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11월에 2번 방문계획이 있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일본갈생각 없었는데
아버지 항암부작용으로 피부가 가려웠는데, 요 며칠동안 가려워서 잠을 못주무시는 수준이되서
전에 좀 효과를 봤었던 맨소레담AD(가려움용) 크림을 사러 급하게 가게 되었습니다.
지금 당장 엄청나게 가려워하시는데 배대지나 구매대행 해봤자 가서 사오는게 더 빠른 관계로[...]
혼자 다녀오면 얼마드는지 궁금한 분들이 계실지도 몰라서 금액부분도 자세히 적어보겠습니다.
배표는 네이버에서 특가표(환불불가)를 10만2천원에 구매했습니다.
(보통 남들 안가는 일요일저녁 출발표가 가격이 가장 쌉니다)
네이버결제 5만9천원 + 유류세등등 추가입금 4만3천원
숙박은 아고다에서 텐진쪽숙소 61,133원(체크인시 숙박세 200엔 추가로 냄)
(나이가 들어놓으니 아무리 싸도 민박이나 게하는 별로더라구요. 밤에 누워서 티비켜놓기도 그렇고...)
17일 오후가 되서 부산항에 가서 발권을 합니다.
창구에 여권만 내면 됩니다.
부대비용(항구이용료, 유류세)는 미리 입금되었기 때문에 추가요금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초저가 2등실을 구매했지만 갈때는 잠을 자야되니까 선실을 업글하고 싶을 경우
발권시 이야기하고 추가금 내면 됩니다.
업글비용
특등 1인실 : 7만원
1등2인 양실 : 1명당 3만원(혼자 2인실쓰면 업글비3, 싱글차지3 : 6만원)
가족끼리 매번 다다미방으로 다니다가 특가표 부산출발 2등실(자는건)은 처음인데
일단 승선해보고 별로면 업글하기로 합니다.
음... 승선했더니 2등실 창문이 없는방이었네요...
다른 2등실은 옷장쪽으로 자는데 이 방은 창문이랑 벽장이 없어서 벽(출입구 반대쪽)으로 붙어서 잡니다.
창문이 없으니 갑갑하고 난민수용소같아서 바로 안내카운터 가서 업글했습니다.
1인실이 다 나가서 2인실 추가금내고 쓰기로 합니다.
https://hanasiya.tistory.com/228
긴급하게 출장처럼 가는거라서 돈쓰기 싫었는데...
그냥 돈내고 편한게 나은걸보니 나이가 들었다는게 느껴집니다... ㅇ<-<
(게하>호텔, 2등실>특실)
창구에서 발권할때 6만원이고, 배 안에서 업글하면 일본배라서 6천엔이라서 조금 저렴합니다만
창구에서 다른사람들이 이미 다 업글해버려서 방이 없을수도 있기 때문에
미리 창구에서 한국돈으로 업글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여튼 혼자서 느긋하게 밤중에 티비보면서 출항합니다.
파도는 호수가 아닐까 싶을정도로 잔잔했습니다.
2일차 후쿠오카에서 이어집니다.
https://hanasiya.tistory.com/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