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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에서 계속
3일차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하코네관광 일정입니다.
오늘도 호텔조식 간단히 하고, 오늘의 목적지인 하코네를 향해 이동합니다.
소운잔역에서 시작하면 로프웨이(케이블카)를 풀버전으로 탈 수 있다고 해서 소운잔역으로 갑니다.
https://www.hakoneropeway.co.jp/about/ticket/
케이블카와 해적선(유람선)을 자유롭게 이용하는 표를 판매하고 있습니다.(어른3,470엔)
케이블카 시작점이 소운잔역이기 때문에 소운잔역에 주차하고 케이블카를 이용합니다.
티켓을 나눠드리고, 오와쿠다니까지 이동 후 관람하고 또 도겐다이까지 이동해서 유람선을 탄다고 설명을 드립니다.
그리고 표를 보여주고 입장합니다.
케이블카는 18인승이라 웬만한 가족이라면 같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로프웨이를 소운잔역에서 시작하면 이런 유황채취장을 볼 수 있습니다.
산 곳곳에서 유황연기가 피어오르는데 엄청 신기합니다.
로프웨이로 오와쿠다니역에서 내리게 되는데 여기서 로프웨이를 한번 환승합니다.
바로 환승하는건 아니고 구경할거리가 있기 때문에 일단 오와쿠다니도 구경해봅니다.
와... 어제는 후지산 완전 맑았었는데 하코네 먼저 갔었으면 큰일날뻔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구름도 끼고 비도 살짝살짝 왔었습니다.
구름 껴봤자 화산활동 구경하는데는 별 문제 없으니까 운이 좋았습니다.
오와쿠다니에서는 검은달걀이 유명한데
하나 먹으면 한살 더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유황연기 뿜뿜하는데서 익히는거라 껍데기가 검정색으로 변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당연히 저희도 한알씩 먹고 이동합니다.
소운잔에서 오와쿠다니까지 다니는 로프웨이구간이 있고,
오와쿠다니에서 도겐다이(아시노 호수)까지 다니는 로프웨이구간이 있어서
아까와 다른 로프웨이를 타고 이동합니다.(같은역인데 탑승구가 다릅니다)
도겐다이쪽으로 가는 구간도 단풍이 들어서 멋진 풍경이였습니다.
역에서 내리면 바로 유람선을 볼 수 있습니다.
2대가 교대로 운항하는 방식인듯 합니다.
해적선 3층 외부 갑판에서 바람을 쐬도 되고,
1층으로 내려오면 작은 창으로 호수와 가까이에서 구경 할 수도 있습니다.
2층의 실내석에서 구경을 할 수도 있구요.
해적선 안에는 트릭아트같은 포토존도 있어서 재미있는 사진을 찍을 수도 있었습니다.
호수 따라서 한바퀴 길게 돌고 다시 출발점이었던 도겐다이역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로프웨이를 타고 차량을 주차한 소운잔역으로 돌아옵니다.
로프웨이도 타고, 화산연기 구경도 하고, 유람선도 탔으니 오늘 메인이벤트는 달성했습니다.
그럼 그 다음은?
온천을 가야죠!
온천물에 피로를 잘~ 풀어봅니다.
근데 위에 구글맵 정보 보니까 현재는 폐업인가보네요
이전에 수해로 철도도 망가지고 이번 코로나도 있고 여러가지로 힘들었나봅니다.
목욕을 마치니 2시정도라서 배가 고파서 우동 한그릇씩으로 점심을 때웁니다.
오늘 숙소까지 돌아갈 거리가 멀기 때문에 슬슬 숙소로 이동합니다.
왜냐면 아직 쇼핑을 안했기 때문이지요!!
사진은 저렇게 뜨지만, 당시엔 행락객이 많은데다가 하코네 산길이 왕복2차선도로라서
앞에 느린 버스라도 있으면 뒤에서 기차놀이를 하면서 내려와야 했습니다.
실제로는 두세시간 걸린걸로 기억합니다.
오후에 숙소에 도착 한 뒤 돈키호테에서 쇼핑을 하고
저녁식사는 현지 사람들처럼 먹어보고 싶다고들 하셔서
홋토모토에 들러서 각자 드시고 싶은 도시락을 사서 호텔로 갔습니다.
이렇게 3일차 종료!
4일차 귀국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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