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anasiya.tistory.com/197
후쿠오카에서 첫날을 보내고 본래 목적인 벌룬페스티벌의 날이 되었습니다.
사가벌룬페스타 (佐賀 バルーンフェスタ 2017)
https://goo.gl/maps/HdjhqkkqVx5RmuqM6
벌룬페타는 아침 일찍 열린다고해서
아침 다섯시반쯤 일어나서 준비하고 출발합니다.
후쿠오카에서 이 새벽에 이쪽으로 간다는것은
다들 목적지가 같다는 이야기지요~
일찍 온다고 왔는데 벌룬사가역에 기차가 멈추더니
사람들이 우르르 내립니다. ㄷㄷㄷ
딱 열기구들 이륙준비중인 시간대에 잘 도착했습니다.
방문객들도 엄청 몰려드는중이었습니다.
도착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일출을 보게 됩니다.
경기가 시작되면 열기구들이 일제히 이륙을 합니다.
장내 아나운서분이 00번 ㅁㅁㅁ씨 다녀오세요~ 하면서 정신없이 아나운스를 합니다.
정신없는 아나운스와 함께 전체이륙이 완료 됩니다.
오전의 경기는 미니멈 디스턴스라는
일정시간 비행 후 경기장의 X표시에 마커를 던져넣는 경기입니다.
열기구는 바람으로만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바람계산을 정확하게 해야 해당X표에 가까이 갈 수 있고
마커를 표식에 제대로 던질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4HTmCR65ilw?t=48
이렇게 슈욱~ 내려와서 마커를 던지는데 바람을 잘 읽어야 하고
던지기도 잘 던져야 하기 때문에
보는 맛이 있는 경기였습니다.
한국에서는 두 팀이 참가했습니다.
진로쪽은 잘던졌는데 티웨이는 바람읽기에 실패했는지
가까이 왔다가 X표식까지 접근 못하고 다른지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오후경기는 다른곳에서 열린다고 해서
그만 보고 사세보에 놀러가기로 합니다.
주차장으로 나오는 길에 석탄아이스크림이라고 써놨길래
신기한거 그냥 못지나가는 죠가 한번 사봤습니다.
와... 진짜 리얼블랙이네요
지나가는 사람들 다 쳐다봅니다. 완전 인싸템이네 이거.. ㄷㄷ
맛은 평범하게 우유맛이었습니다. :)
점심은 사세보버거를 먹기로 합니다.
유명한 사세보버거점인 미사롯소로 갑니다.
https://goo.gl/maps/YGiU6J49n11GDmh68
예약을 해서 드라이브쓰루로 사가는분들이 많았습니다.
주문을 했는데 앞에 대기가 꽤 있었습니다.
주방에서 나오는곳을 기준으로 반원으로 테이블이 되어있습니다. 신기하네요 ㅎㅎ
990엔의 몬스터세트입니다.
감자는 우리나라 패스트푸드 감자보다 살짝 두껍습니다.
버거는 680엔짜리 치고는 음... 가격정도 한다?
맛있어 죽겠다는 아니고 으흠~ 사세보버거가 이렇구나~ 정도의 맛이었습니다.
사세보 버거로 배를 채웠으니 사세보 구경을 하러 가봅니다.
사세보 쿠쥬쿠시마(99섬)을 볼 수 있는 후나코시 전망대입니다.
https://goo.gl/maps/8TgWrS5bdJ474bG2A
도로 주변에 차량 3대정도 주차공간이 있고 전망대를 만들어놨습니다.
지나가는김에 들러서 경치구경하고 가기 좋은곳입니다.
사세보99섬은 208개의 섬이 모여있는곳인데
섬이 암튼 엄청많아서 99섬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추가사진은 위에 구글링크 클릭하시면 나옵니다.
텐카이호 전망대
https://goo.gl/maps/VgZmHoYgjBxntiSG8
주차장이 크게 되어있습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곳입니다.
전망대에 올라가기 전 99섬을 볼 수 있는 전망대들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전망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후나코시의 가까이에서 보는 풍경도 좋지만,
텐카이호 높은곳에서 뻥뚫린곳에서 넓게 보는것도 좋습니다.
주차장 근처에는 꽃밭이 조성되어 있어서
계절에 맞춰서 가면 이쁜 사진을 건질 수 있을 듯 합니다.
구경 잘 하고 서해교공원으로
이동을 합니다.
서해교공원
https://goo.gl/maps/CuyEEFu3v46qJx3s7
무료주차장 / 화장실 / 커피숍이 있습니다.
주차장에 도착하면 서해교와 신서해교를 볼 수 있습니다.
공원을 통해서 바닷가까지 내려 갈 수 있습니다.
다리구경도 하고~
어? 고양이다??
고양이 구경해야지~
문질문질~ 고양이다 에헤헤~
신서해교 하부는 도보로 통행이 가능합니다.
봄가을에 보면 단체로 수학여행중에 들리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열심히 구경했더니 배가 고프네요
주차장에 있는 카페에 배 좀 채우러 갑니다.
사세보버거 깃발이 보이길래 찾아가게 된 드래곤키친입니다.
https://goo.gl/maps/7aexP4y4AWbAiHuy5
주차장에 있는 평범한 식당인줄 알았는데
구글평도 은근히 좋네요 ㅎㅎ
사세보버거를 시켰는데 감튀가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맛도 아까 미사롯소보다 더 맛있지 않았나 하는 기분이...ㅎㅎ
맛있게 먹고나서 집으로 향합니다.
하루의 마무리는 뭐다? 목욕이다!!
오늘 열심히 싸돌아다녔으니 슈퍼센토(대형목욕탕)에서 씻고 하루를 마칩니다.
목욕했더니 뭔가 출출해져서 식사 한번 더 하고 끝~
다음날은 텐진에서 혼자 놀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