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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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 아침도 물고기와 함께 시작합니다.
하카타역 지하 하카타1번가에 있는 키스이마루입니다.
https://youtu.be/F3LXmRtTqVQ?si=WiMQ_Vlbjpn_9Z_r
https://maps.app.goo.gl/ycSHNgHZeBhDvD6X6
저는 7시 오픈런을 한게 아닌데다가 일요일이라서 대기줄이 장난아니었습니다.
아침 8시 30분 기준으로 18팀 대기였습니다.
상당히 기다린 뒤에 자리를 안내받고 태블릿으로 주문합니다.
아침정식세트에 어제 못먹은 고마사바가 보이길래 같이 주문했습니다.
정식에 타카나랑 명란 무한리필이라서 이것만으로도 이미 가성비 있는 식사인듯 합니다.
먹고싶었던 고마사바도 먹고 정식도 맛있었습니다.
명란이랑 타카나는 저 숟가락 들은 병에서 덜어서 드시면 됩니다.
(우리나라 국밥집 김치통같은 시스템)
추가로 무료추가인 밥과 된장국은 태블릿으로 주문가능합니다.
저 명란도 병에 꽤 많이 들어있던데 그걸 추가하는 사람이 있다고?! ㅇ<-<
오랫만에 혼자만의 시간으로 놀러왔으니 게임센터 죽돌이모드로 진입합니다.
점심때까지 남코에서 게임삼매경!
점심때가 되었는데 뭘먹어야 잘먹었다고 소문이날까 싶어서 검색하다가
봄에 가고시마 다녀왔는데 가고시마 돈까스집이 있다고 해서 가보기로 합니다.
https://maps.app.goo.gl/SwtmvJ45GZwKfUTr5
가고시마 흑돼지 돈까스에 갓지은 솥밥? 이건 갈 수 밖에 없는거죠.
하카타역 정문으로 들어가면 엘리베이터 여러대 있는데 9층 식당가로 이동하면 됩니다.
잠시 대기 후 안내받아서 들어갑니다.
냉수 대신에 녹차를 주는게 오~ 가고시마스타일~ 하게 되네요.
런치메뉴가 등심/안심/반반이 있는데 반반으로 주문했습니다.
등심이 좀 비계가 많은게 걸리긴 했는데 쫀득하니 맛있었고
안심은 닭가슴살느낌으로 푹신했습니다.
밥은 역시 갓지어서 꼬들꼬들 찰진게 좋았습니다.
금액도 안즈보다 훨 싼데 (고기 양이 좀 적긴 합니다만) 금액이 훨씬 저렴해서
다음부터는 안즈 안가고 여기 오게 될 것 같습니다.
요즘 여행객들이 오하요 져지우유푸딩 좋다고 하니까 씨가 말라서
편의점 갈 때 마다 살수가 없네요 쯧...
근데 세븐에서 비슷한놈이 나와줘서 기쁩니다.
점심식사 하고 좀 피곤해져서 호텔에서 에어컨쐬며 쉬다가
로피아 가서 과자나 음료수같은걸 사면서 오후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녁식사는 후쿠오카를 수십번왔지만 먹어본적이 없는 모츠나베를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1인 주문되는 가게가 별로 없던데 검색해서 찾은 가게가
오오야마 모츠나베입니다.
원래 2인이상 주문입니다만 혼자 방문했을때 한정으로 1인주문이 가능합니다.
일요일 늦은시간 방문해서 대기없이 바로 안내받았습니다.
근데 구글 가게사진에서 보이던 1인[한정]메뉴를 주문했는데
해당메뉴는 이제 안한다고 해서 모츠나베 단품이랑 맥주를 주문했습니다.
다른 돈코츠라멘같은거랑 비교하면 그렇게 짜진 않은 느낌입니다.
곱창은 곱창만 따로 건져먹으면 좀 느끼해서 부추를 넣어주는것 같습니다.
직원도 곱창이랑 부추랑 같이 집어먹으라고 하네요.
건더기 맛있게 먹고 옆자리 혼자온 아저씨가 우동사리를 시키길래
어? 짬뽕면이 아니라 우동사리? 하는 생각으로 저도 우동사리를 시켰는데
다들 주문하는 짬뽕면이면 그냥 끊어지는 느낌의 평범한 면이었을건데
우동면은 수타느낌의 쫀득쫀득한 맛이어서 좋았습니다.
맛있게 잘 먹고 호텔에서 휴식합니다.
3일차 귀국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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