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세보 99섬(쿠쥬쿠시마)에 가시는분이면 유람선을 한번씩 타보셨을건데
다들 큰배만 타시고 작은배 이야기가 안나와서 적어봅니다.
부모님 모시고 나가사키 갔다가 하우스텐보스 가기 전에 할게 뭐 있을까
생각하다가 사세보를 들렀다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세보는 전에 부모님과 함께 전망대에서 99섬을 본 적이 있습니다만
이번에는 유람선을 한번 타볼까? 하는 생각에
쟈란으로 사세보를 한번 검색해봤습니다.
사세보 유람선을 검색하면 대부분 큰걸 타시는데
작은 유람선이 있길래 궁금해서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듯 물과 1미터도 안되는 높이에서 생생하게 즐길 수 있을것 같아서
이거다! 하면서 바로 예약을 했습니다.
마침 쟈란의 체험할인쿠폰이 있어서 조금 저렴하게 예약완료!
예약 당일이 되어서 11시 배를 타러 갔습니다.
9월말인데 단체 관광객이 많이 왔습니다.
수학여행온 고등학생들(카누를 타고 놀더군요)이랑 어르신 단체랑 여러 단체가
놀러왔습니다. 날씨도 좋고 기대가 만발합니다.
<99섬 유람선>
보통 단체로 가면 이걸 탑니다만... 저는 패스!!
<이번에 타는건 리라크루즈입니다.>
11시 20분부터 50분코스입니다. 미리 표를 받고 주변 그늘에서 쉽니다.
<얘도 안탑니다~>
99섬(쿠쥬쿠시마) 전망대에서 내려다볼때 이 배가 지나가길래
언젠가 한번 타봐야겠다 싶었는데 다른걸 타게 되었네요 ~_~)
<전세냈음>
부모님과 저 3명이서만 탔습니다.
전용 요트를 타면 이런 기분인가봅니다. ㅎㅎ
<섬 안쪽은 파도가 잔잔합니다>
창문 없이 선명하게! 바다와 가깝게!
<둘러보다가>
<손 뻗으면 닿을듯>
코스는 선장 마음대로라고 합니다.
큰배가 못들어가는곳을 들어갈 수 있어서 진짜 구경 제대로 하는 느낌입니다.
<주황색부표는 굴, 검은 부표는 진주>
진주양식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검은부표가 꽤 많이 보입니다.
<관람 후 사세보버거로 마무리~>
<밑에서 봤으니 위에서도 한번!>
큰 유람선이 지나가네요. 저쪽도 내키면 한번 타봐야겠습니다.
※한국어 아나운스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일본어 또는 영어 가능한 사람이 한명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99섬 리라크루즈 체험기 끝~
PS. 이후 하우스텐보스로 가서 오후산책쿠폰으로 구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