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goo.gl/maps/Aa6YzcJi9FzRyABK8
이시국이긴 합니다만 모처럼 연휴인데
사회적거리 지키기 위해 어디 나가진 못하고
집에서 예전에 여행했던 기억들 끄집어내서 적어봅니다.
커런트는 후쿠오카에 들릴 때마다 친구와 들리는 곳입니다.
모닝 메뉴를 주로 먹는데 이게 좀 늦었다 하면 줄 서기 시작해서
여기 들릴 때는 좀 일찍 출발하는 편입니다.
다들 모닝메뉴 먹으러 와서 늦으면 현지 사람들이 자리 다 먹거든요.
서퍼들 많다는 소리 듣고 갔는데 없더라 라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날씨 맑고 파도 잔잔할때 가니까 없죠.[...]
서퍼분들도 많고, 사진 아래처럼 조깅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앞에 심어져 있는 식물들 때문에 남국에 온 느낌입니다.
(제주도보다 쪼금 위니까 남국 맞음)
깔끔한 레스토랑입니다.
앞쪽 테이블에 물, 커피, 설탕, 빵에 찍어먹을 꿀, 오일, 잼 등등이 세팅되어 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커런트세트(모닝)을 주문하고
빵 먹을 준비를 합니다.
이 레스토랑에서는 빵을 직접 구워서 판매도 하고
다른 곳에 납품도 한다고 합니다.
빵, 샐러드, 계란과 베이컨, 수프의 구성입니다.
구운 지 얼마 안 된 빵이 나오기 때문에 부드럽고 따끈하고 맛있습니다.
사실 이 모닝세트를 먹으려면 후쿠오카에서 꽤 일찍 나와야 하기 때문에
국내 블로그 같은 데에서는 잘 소개가 안된 듯합니다.
(워홀 가신 분 블로그에서나 볼 수 있던)
같이 간 친구 말로는 일요일에는 늦으면 대기 걸어야 하고,
대기가 늦으면 모닝세트 못 먹는 일도 벌어진다고 합니다.
커피 많이 마시면 몸에 반응이 오는 분도 계시지만
제게 있어서 이젠 커피는 물이나 다름없... ㅇ<-<
원하는 대로 셀프로 드시면 됩니다.
세트메뉴에서만요.
해변가에서 남국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빵 맛집 커런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