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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후쿠오카 시내에서 이어집니다.

https://hanasiya.tistory.com/230

 

2023.09. day2. 후쿠오카시내

1일차 부산항에서 이어집니다. https://hanasiya.tistory.com/229 2023.09. day1. 카멜리아호 특가표,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원래 11월에 2번 여행계획이 있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일본갈생각 없었는데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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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하는날이 밝았습니다.

 

어제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피곤해서 일어나기 귀찮아서

 

침대에서 뒹굴거리면서 티비를 켰더니

 

닛신 게이밍컵누들(면), 게이밍카레메시(밥) 이야기가 나오네요.

 

닛신 게이밍 컵누들 / 카레메시

게이밍이라길래 면색상이 RGB(레드,그린,블루)인가?

아니면 밤새서 게임하라고 타우린이라도 들어있나?

궁금했는데

 

국물이 없어서 게임하면서 먹기 좋습니다.[...]

장난하냐!!! ㅇ<-<

 

아, 카페인, 아르기닌, 나이아신이 들어있습니다.

(이런 성분을 컵라면에서 보게 될 줄은...)


 

체크아웃 전에 아침식사를 하러 나옵니다.

 

마지막 식사는 일본가정식을 먹을 수 있는 야요이켄 아침정식입니다.

 

앱에서 할인쿠폰주길래 땡겨서 가봅니다.

 

꽁치구이정식+미니스키야키

어? QR쿠폰 찍었는데 왜 할인이 안됐지...

배고파서 대충대충 했더니 쿠폰적용이 안되었나?

아닌데 주문표에 QR써있는데 뭐지... ㅇ<-<

 

여튼 마지막 아침식사 거하게 맛있게 했습니다.

 

야오이켄 아침정식(교통카드결제) : 1,150엔

 


 

아침식사 후 체크아웃 하고 하카타항으로 이동합니다.

 

 

뉴카멜리아호는 하카타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10시 30분부터 발권 시작합니다.

 

입국장 들어가는 시간은 11시 00분이고

 

승선은 11시 30분부터 시작합니다.

 

돌아오는배는 평일(화요일)이라서 10인실에 5명이서 각자 구석자리 선택해서 편하게 왔습니다.

 

하카타항에 편의점이 없어져서 점심거리를 못샀는데

 

배에도 매점 있으니까 뭐 문제있겠어? 싶었는데...

 

자판기 컵누들 230엔...

자판기 먹거리 가격이 장난아니네요...

 

매점 문열었길래 매점 가봤는데 마트에서 160엔정도 한다는 돈베이 키츠네(유부)우동이 280엔...

 

식욕이 뚝 떨어져서 자판기에 가봤더니 안주랑 음료수가격은 편의점보다 살짝 높은정도라서

 

음료수로 배나 채우자 싶어서 코코넛들어있는 포도음료를 사서 선수 전망대로 갑니다.

(계단쪽 테이블에서는 음식냄새...)

 

코코넛 포도음료(코코팜) 180엔

 

음료수 싸들고 선수 전망대 갔더니 옆테이블에 일본할머니 두분만 간단히 식사하면서 이야기하고 계시더군요.

 

선수전망대가 이렇게 썰렁하진 않을건데 이상하다 생각하면서 음료수로 배채우면서 전방구경을 합니다.

 

바다가 호수보다 잔잔함

와... 일본 수십번 다니면서 이렇게 잔잔한 바다는 처음 봅니다.

 

비와호나 하코네 아시노호보다 잔잔한거 아냐? 싶을정도로...

 

아니 이게 무슨일이야 신기하네 하면서 쳐다보고있는데

옆에서 식사마치고 담소나누던 할머니께서 일본사람이냐고 물어보셔서

아뇨 한국사람입니다(일본어로) 했더니 칭찬해주셔서

(사실 본인은 일본어 겁나 못하는데 할머니들은 원래 다 칭찬해 주시는겁니다)

말트인김에 이것저것 이야기 했습니다. 

 

두분중 한분이 한국을 엄청 좋아하셔서 젊어서부터 자주 한국여행을 갔고

이번에 한국 처음가는 친구분 데리고 같이 여행하시는거였습니다.

(한국 자주오는)본인은 한국이 좋아서 여행갔는데

친절한분들도 많지만 나이가 올라갈수록

일본사람이라고 대놓고 욕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일본이 했던일이 있으니 그렇게 반응하시는것 이해한다고

(나이가 올라갈수록 부모님이 직접적으로 일제강점기 하에 있었을테니까요)

욕하고 화내도 "그래도 저는 한국이 좋습니다" 하면서 대답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렇게 한국을 좋아하는 분도 있구나 하고 감명받았습니다.

같이 가시는 할머니는 처음 한국행이라 두근두근 하시던데

위에 사진처럼 이렇게 바다가 잔잔한건 처음보는일이고 진짜 보기힘들다고 (좋은경험) 말씀드렸더니

자주가시는 할머니도 자신도 이렇게 잔잔한바다는 처음본다고 신기하고 좋다고 하시네요.

국제시장 구경한다음 다음날 귀국하신다던데 좋은 여행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대마도까지 전망실에서 구경하면서 이야기하고 각자 방으로 돌아갔습니다.

 

저한테 지하철부산역이 KTX부산역이랑 머냐고 물어보셔서 KTX역 정문쪽 바로앞에 있다고 대답하는데

부산항에서 가까운 호텔까지 택시타는데 자기 말고는 여기에 택시 없다고하면서

외국인이라고 2만원~ 3만원 이렇게 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할때는 참 그랬습니다...[...]

(그래서 지하철 타려고 하시는듯)

택시는 차라리 부산역 앞에서 타시라고 말씀 드렸나 안드렸나 가물가물하네요.

 

 

방에 돌아와서 낮잠 살짝 잔 다음 귀국했습니다.

 

왼쪽이 부산역 오른쪽이 부산항터미널

음료수(코코넛포도) : 180엔

음료수(라떼) : 16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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